- 43세 남성이 금지된 나치 상징물을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호주 연방경찰에 따르면 퀸즐랜드주에 거주하는 영국 국적의 이 남성은 두 개의 서로 다른 소셜미디어 계정을 이용해 나치 이미지를 게시하고 유대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폭력을 선동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퀸즐랜드 경찰청의 협조로 호주 연방경찰은 지난달 21일 이 남성의 주택에 대해 수색 영장을 집행했으며, 휴대폰 1대와 나치 문양이 새겨진 검, 도끼, 칼 등 여러 무기를 압수했습니다. 스티븐 넛 호주 연방경찰 부국장은 이번 체포가 폭력과 증오를 확산시켜 호주의 사회적 결속을 훼손하려는 자들에 대한 수사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 짐 차머스 연방 재무장관은 정부의 에너지 요금 환급 제도가 올해 이후 연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차머스 연방 장관은 최대 150달러 상당의 세 차례 환급으로 연방 정부가 거의 70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주 및 테리토리 정부도 약 15억 달러를 부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예산에 대한 상당한 압박으로 인해 다음 주 발표될 중간 예산 업데이트는 '지출 대잔치'가 아닌 신중하고 책임감 있으며 절제된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머스 연방 장관은 에너지 환급금 폐지 결정을 정부가 생활비 부담 완화를 제공하는 방식의 전환을 알리는 신호로 규정했습니다.
- 바나비 조이스 의원이 의회 마지막 회기 주간에 국민당을 탈당하고 원 네이션 당에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조이스 의원은 성명에서 에너지, 이민 정책과 같은 현안에서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이스 의원은 탐워스 라디오 88.9FM과의 인터뷰에서 오랜 고민 끝에 뉴사우스웨일스 주 상원의원 선거에 원 네이션 후보로 출마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핸슨 의원은 조이스 의원이 자신이 1990년대에 창당한 정당에 합류하겠다는 제안을 수락한 것에 대해 감동적이라고 말하며, 조이스 의원이 기여할 수 있는 것이 많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 고국에서 배우 조진웅이 소년범 전력 논란 속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한 변호사가 이를 최초 보도한 기자들을 소년법 위반으로 고발했습니다. 8일 법무법인 호인 김경호 변호사는 조진웅의 과거 범죄를 처음 보도한 디스패치 소속 기자 2명에게 소년법 제70조 위반 혐의를 적용한 고발장을 전날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출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소년법 제70조는 관계 기관이 소년 사건에 대한 조회에 응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한다"며 "이는 기록의 유출 자체가 한 인간의 사회적 생명을 끊는 흉기가 될 수 있음을 법이 인정한 까닭”이라고 적었습니다. 소년법 제70조 제1항에 따르면 소년 보호사건과 관계있는 기관은 그 사건 내용에 관하여 재판, 수사 또는 군사상 필요한 경우 외의 어떠한 조회에도 응하여서는 안 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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