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뉴사우스웨일스 주 정부가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임대료 개혁안을 이번 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법안은 피해자들이 공동 임대 계약에서 이탈했다는 사실을 가해자에게 통지할 필요성을 없애, 임대 계약을 쉽게 해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이 법안은 임차인이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신고할 수 있는 사람의 목록을 확대해 위약금 없이 임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하게 됩니다. 이 법안은 또 특정 상황에서 집주인의 승인 없이도 집열쇠를 더 쉽게 교체할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즈주 헌터 지역에서 한 십 대 소녀가 개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9월 4일 17세 애널리스 블라이튼 양은 싱글턴에 있는 친구 집을 방문하던 중 갑자기 대형견의 공격을 받고 머리와 목, 몸에 중상을 입었습니다. 피해 소녀는 사고 이후 응급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나흘 뒤인 월요일 결국 사망했습니다. 10살 된 복서견이자 불아랍견, 아이리시 울프하운드 믹스견인 이 대형견은 이후 주인의 허락 하에 사살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 미 이민 당국 수용시설에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에 대한 자진출국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이들을 태워오기 위한 전세기가 이르면 내일 출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전세기 출발 일정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르면 내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미국 조지아주의 국제공항으로 가는 전세기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으로 향한 조현 외교장관은 오늘 낮,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해 미국 측의 신속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조 장관은 이와 함께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된 한국인 전문인력의 비자 문제 개선을 위한 논의도 요구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여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환율
- 1 AUD = 0.66 USD = 915 KRW (오후 3시 기준)
내일의 날씨
- 시드니: 많은 비. 12도-16도
- 캔버라: 수차례 소나기. 4도-11도
- 멜번: 많은 비. 4도-12도
- 브리즈번: 대체로 흐림. 17도-30도
- 애들레이드: 비오고 구름. 9도-14도
- 퍼스: 대체로 맑고 선선. 9도-18도
- 호바트: 국지적 구름. 3도-12도
- 다윈: 대체로 맑음. 25도-32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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