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연금 세액공제 상향…저소득층 500→810달러
- 구글 "16세 미만 소셜미디어 전면금지, 시행 어려워"
- 콴타스 고객정보 570만 건 유출…막대한 벌금 직면
- 시드니 로즈메도우 무장 주거침입…용의자 4명 수색 중
- 연방 재무장관은 연금 정책 변경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정책 변경은 저소득층 연금 세금 공제액 증액을 골자로 합니다. 공제액은 500달러에서 810달러로 인상됩니다. 소득 기준도 3만7000달러에서 4만5000달러까지로 확대됩니다. 이로 인해 310만 명의 호주인이 공제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이 조치는 은퇴 시점까지 저소득 호주인들의 퇴직연금 잔액에 총 1만5000달러를 추가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구글은 캔버라에서 열린 상원 청문회에서 정부가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계정 보유를 금지하는 새 규정을 시행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 법안에 대한 상원 조사 청문회에선 구글과 유튜브의 호주 담당 정부 관계 및 공공정책 수석 담당자가 증언했습니다. 레이첼 로드 담당자는 유튜브에서 계정 없이 로그인하는 사용자를 위한 보호 장치가 이미 마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로드 담당자는 이 금지 조치가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약 570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콴타스 데이터 해킹 사건으로 콴타스 항공이 막대한 벌금에 직면할 전망입니다. 콴타스는 사이버 범죄 조직 '스캐터드 랩서스 헌터스'의 표적이 된 6개 글로벌 기업 중 하나로, 이 조직은 몸값 요구 위협 후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유출은 콴타스가 외주로 운영 중인 세일즈포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해외 콜센터 중 한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고객 이름, 연락처, 생년월일, 심지어 기내식 선호도까지 노출됐습니다. 토니 버크 연방 사이버 보안 장관은 A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외주를 맡긴 것이 콴타스의 고객 데이터 보호 책임을 면제해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 경찰은 13일 새벽 시드니 캠벨타운 인근 로즈메도우에서 발생한 주거 침입 사건과 관련해 4명의 남성을 수색 중입니다. 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들은 오전 1시 30분경 한 가정집에 침입했으며, 침입자 중 한 명은 총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고 다른 두 명은 마체테를 들고 있었습니다. 도난당한 물건이 없었던 점을 고려할 때, 경찰은 이번 침입이 거주자들에게 보내는 경고의 의미였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집 안에는 남성 2명과 여성 4명이 있었습니다. 여성들은 다치지 않았으나, 53세 남성은 얼굴에 열상을 입었고 19세 남성은 경미한 부상을 당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캠벨타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수사관들은 이번 사건을 표적 범죄로 간주하고 있으며, 현재 시드니 남서부 전역에서 용의자 수색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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