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패트 콘로이 호주 국방산업장관은 AUKUS(오커스) 방위 협정이 미국 의회 및 국방부 관계자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콘로이 장관은 재무장관과 함께 미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이는 10월 20일(월) 예정된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앞둔 사전 일정입니다. 현재 미 의회는 호주, 미국, 영국 간의 AUKUS 협정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며, 이 협정에는 호주의 핵 잠수함 구매 계획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콘로이 장관은 자신이 만난 미 의회 고위 인사들이 AUKUS의 중요성을 강하게 강조했으며, 협정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확신을 드러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방부와의 논의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으며, 미국 측이 AUKUS의 성공을 위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아니카 웰스 연방 통신부 장관과 호주 온라인안전위원회 인먼 그랜트 위원장이 오늘 각 주와 테리토리 교육부 장관들과 만나 12월 10일부터 시행되는 16세 미만 소셜미디어 사용 금지에 대한 교육자와 학부모를 위한 자료 패키지를 공개했습니다. 이 자료는 eSafety 웹사이트와 인쇄물 형태로 제공되며, 일요일부터는 TV, 빌보드, 라디오, 디지털 채널을 통한 전국 교육 캠페인도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웰스 장관은 일요일부터는 TV, 빌보드, 라디오, 디지털 채널을 통해 16세 미만 소셜미디어 사용 금지에 대한 전국 교육 캠페인이 시작되며, 다가오는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인쇄물도 준비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외곽 지역 내 원주민 중고등학교와 언어·종교 고등학교를 위한 맞춤형 자료가 개발되었고, 소셜미디어 최소 사용 연령 법이 어떻게 시행되는지 상세히 설명하는 디지털 정보 키트도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멜버른에서 매주 일요일 열리던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가 일시적으로 중단됩니다. '프리 팔레스타인 연합(Free Palestine Coalition)'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간 집회 일정을 잠정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해당 집회는 그동안 빅토리아 주립도서관 앞에서 정기적으로 열려 왔습니다. 단체 측은 가자지구에서 호주로 도착한 지역 사회 구성원들을 지원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며, 상황에 따라 향후 행동 계획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시드니 집회 주최 측이 앞으로는 시위를 월간으로 전환해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힌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왔습니다. 멜버른과 시드니 모두, 현지 시민들과 단체들이 이스라엘-가자 분쟁에 대한 입장을 표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집회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위 양상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돼 있던 한국인 2명이 추가로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경찰청은 캄보디아 이민청에 수감돼 있던 한국인 2명이 오늘(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송환으로 지금까지 총 4명의 구금자가 국내로 돌아왔으며, 현재 현지에 남아 있는 구금자는 59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캄보디아 당국과 협의를 지속해 나머지 구금자들도 신속히 송환할 수 있도록 조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앞서 캄보디아 경찰은 성명을 통해 구금 중인 한국인 일부를 17일 중 본국으로 추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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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날씨
- 시드니: 화창. 15-2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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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번: 화창. 7도-22도
- 브리즈번: 화창. 18도-34도
- 애들레이드: 맑음. 11도-25도
- 퍼스: 맑고 선선함. 16도-20도
- 호바트: 맑음. 5도-14도
- 다윈: 화창. 28도-35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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