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0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12월 1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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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members of Rabbi Eli Schlanger, who was at the Chanukah by the Sea event when he was killed during a mass shooting at Bondi, lean over his casket during a funeral at Chabad of Bondi in Sydney, Wednesday, December 17, 2025. Australia is in mourning after gunmen opened fire on Bondi Beach, killing 15 people in an attack designed to target the Jewish community. (AAP Image/Kate Geraghty, Pool) NO ARCHIVING Source: AAP / Kate Geraghty

주요 뉴스에서 환율, 내일의 날씨까지. 매일 10분 내로 호주에서 알아야 할 뉴스를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Key Points
  • 본다이 총격 희생자 첫 장례…엘리 슐랑거 랍비 추모
  • 연방 총리 “총기 규제 속 반유대주의 대응 소홀히 하지 않을 것”
  • 연방 정부 중간 예산 업데이트…재정 수지 개선, 적자는 368억 달러
  • 한국 국회, 쿠팡 개인정보 유출 청문회…핵심 증인 불출석 논란
주요 뉴스

  • 지난 주말 발생한 본다이 비치 테러 사건 희생자들을 위한 첫 장례식이 열리는 가운데, 경찰은 생존한 용의자에 대한 기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본다이 차바드 유대교 회당에서는 이번 사건의 희생자인 엘리 슐랑거 랍비를 추모하는 장례 예배가 열렸습니다. 엘리 슐랑거 랍비는 지난 일요일 밤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숨진 15명의 민간인 가운데 한 명입니다.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로 지목된 사지드 50세의 아크람과 24세 아들 아들 나비드는 일요일 밤, 유대교 명절인 ‘빛의 축제’, 하누카를 기념하던 시민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습니다. 크리시 배럿 호주 연방경찰청장은 초기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이 이슬람국가(IS)에 영감을 받은 테러 공격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를 토대로 볼 때, 이번 공격을 계획하거나 가담한 다른 인물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지난 주말 발생한 본다이 비치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 총기 규제 개편을 시사한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이 과정에서 반유대주의에 대한 대응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국민당과 총기 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총기 규제 논의와 반유대주의 대응은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방 정부와 각 주·테리토리 정부는 이번 사건 이후, 총기 면허 요건을 강화하고 비시민권자의 총기 소지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약 30년 만에 발생한 호주 최악의 대규모 총기 난사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필요한 모든 입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라며 "예를 들어 혐오 발언과 관련해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연방 정부의 중간 예산 업데이트에 따르면, 단기 지출은 늘었지만 전반적인 재정 수지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짐 차머스 연방 재무장관은 총선 이후 처음 공개된 이번 재정 현황 보고서에서, 정부의 정책 결정으로 향후 4년간 재정 수지가 22억 달러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올해 회계연도 예산 적자는 368억 달러로, 여전히 큰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재정 개선에는 세수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으며, 공공부문 컨설팅 축소 등을 통해 향후 4년간 68억 달러의 지출 절감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재무부는 향후 2년간 물가 상승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으며, 특히 서비스와 신규 주택 가격 상승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쿠팡 청문회에는 해롤드 로저스 쿠팡 신임대표와 김명규 쿠팡이츠 대표 등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 INC 의장 등 핵심 증인들이 나란히 불출석해 '맹탕 청문회'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에 과방위는 김범석 의장 등 불출석 증인들을 고발하기로 하고, 동행명령장 발부 등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개인 정보를 유출하면 최대 매출의 10%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내용의 이른바 '쿠팡법'을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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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들레이드: 폭염 24도-40도
  • 퍼스: 맑음 18도-29도
  • 호바트: 흐림 26도-3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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