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지난 주말 본다이 비치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으로 15명이 사망한 이후 새로운 전국 총기 매입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이번 프로그램이 1996년 포트아서 대학살 후 하워드 정부가 시행한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며, 주 및 테리토리 정부가 총기 규제 법안을 강화하는 움직임과 맞물려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이번 회수를 통해 수십만 정에 달하는 총기가 시장에서 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본다이 비치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국가적 추모의 날을 선포했습니다.
- 옵터스의 독립적인 검토 결과, 두 명의 사망과 연관된 트리플제로 긴급전화 서비스 중단 사태 당시 다수의 과실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케리 숏 임원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옵터스 직원과 협력사 노키아 측에서 최소 10건의 실수가 발생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로 인해 약 14시간 동안 서비스 중단이 발생했으며, 피해 지역에서 걸려온 수백 건의 트리플제로 신고 전화가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보고서는 운영 센터에 제공된 초기 경보가 허술하게 확인됐기 때문에 옵터스와 노키아 양측 모두 문제 발생을 인지하는 데 약 13시간이 걸렸음을 인정했습니다. 옵터스는 검토 보고서의 21개 권고 사항을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자신타 앨런 빅토리아 주 총리의 남편이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를 정지당했습니다. 앨런 주 총리의 남편 요릭 파이퍼는 벤디고 지역 슈퍼마켓으로 가던 중 경찰에 음주 측정 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현장에서 벌금을 부과받고 3개월간 면허를 정지당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앨런 주총리는 남편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5%로 측정됐다고 밝혔습니다.
- 기상청은 크리스마스 날 일기예보를 발표했습니다. 호주 남동부는 선선하거나 온화한 날씨를, 북부와 서부 지역은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빅토리아주와 남호주주는 대체로 건조하고, 태즈매니아 북부와 서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 뉴사우스웨일스 대부분 지역은 대체로 건조하고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뉴사우스웨일스 북동부 지역에는 뇌우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로서는 심한 수준에 이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퍼스와 인근 지역은 크리스마스 당일 덥고 건조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서호주 북부와 노던 테리토리 전역에는 폭풍우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퀸즐랜드 대부분 지역에는 소나기와 폭풍우가 예보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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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니: 소나기. 22도-31도
- 멜번: 흐림. 16도-23도
- 캔버라: 소나기. 16도-32도
- 브리즈번: 맑음. 21도-32도
- 애들레이드: 맑음. 14도-28도
- 퍼스: 맑음. 15도-29도
- 호바트: 흐림. 14도-25도
- 다윈: 소나기. 26도-3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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