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유엔총회에 참석한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한다는 발표 이후 미 공화당 의원 스물다섯명이 호주에 징벌적 조치를 부과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반발에 나섰습니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 경력이 있는 테드 크루즈가 포함되어 있는 한 단체는 팔레스타인을 인정하기로 한 국가들이 테러리즘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수잔 리 야당 대표는 이들 미국 정치 단체에게 서한을 보내 팔레스타인을 인정하기로 한 결정이 대다수 호주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리 대표는 채널 나인과의 인터뷰에서 8월 리졸브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의 44%가 팔레스타인 국가 지위를 인정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알바니지 정부의 국가 지위 인정 결정이 실수임을 의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미국 의사들이 곧 임신부에게 타이레놀을 처방하지 말라는 지침을 받게 될 것이라고 트럼프 미 당국이 밝혔습니다. 타이레놀 사용과 자폐증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같은 주장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 보건부 장관이 내놓은 것으로, 의사들에게 제공되는 권고 사항을 변경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백신과 자폐증 사이의 연관성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많은 의사들은 당혹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미국산부인과 협회(ACOG)의 스티븐 플라이슈먼 등 일부 의사들은 수많은 연구에서 이러한 연관성이 반박되었으며, 아세트아미노펜은 임산부의 건강에도 안전한 몇 안되는 진통제 중 하나라는 주장입니다.
- 생활비 부담이 계속 커지면서 절박한 가정들이 기본적인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자선 대출에 의존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국 자선단체 Good360 Australia의 조사에 따르면, 자선단체의 82%가 역대 최고치 수요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부 물품이 고객의 필요를 충족할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이 69%에 달합니다. 시드니 서부 팍스 커뮤니티 네트워크(Parks Community Network)의 테어린 버가라 대표는 자동차 등록이나 수리 등을 위해 무이자 대출을 요청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방미 첫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을 만나 AI와 재생에너지 관련 의제를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한국 정부와 블랙록은 한국의 AI와 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 MOU를 맺었습니다. 내일 이 대통령은 190여 개 국가 정상 가운데 7번째 순서로,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합니다.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비핵화 등 정부의 외교 정책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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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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