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오는 12월 시행 예정인 16세 미만 소셜미디어 이용 금지 조치에 앞서, 스냅챗으로부터 가능한 한 빨리 데이터를 다운로드하라는 안내문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해당 기업은 이번 주부터 영향을 받는 계정들에 대해 앱, 이메일 또는 문자를 통해 사용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12월 10일 법 시행 시 금지 규정 위반 기업은 49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게 됩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킥, 레딧, 스냅챗, 스레드, 틱톡, 트위치, X, 유튜브 등 10개 플랫폼이 소셜미디어 금지 대상에 포함됩니다.
- 데이비드 포콕 무소속 의원은 24일 의회에 AI 딥페이크로부터 호주인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법안은 동의 없이 타인의 얼굴이나 목소리를 묘사한 디지털 변조 또는 인공 생성 오디오·비주얼 콘텐츠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동의 없이 공유된 딥페이크 자료에 대한 신고 시스템 구축, 삭제 명령 발부 권한을 강화한 eSafety 위원회 권한 확대, 딥페이크 자료로 인해 부당하게 묘사되거나 악용된 개인에 대한 보상 규정 마련을 제안합니다. 포콕 의원은 의원들에게 진화하는 기술에 발맞춰 안전장치가 마련되도록 논의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호주 최고 경영진들의 임금 상승률이 전국 평균 임금 상승률의 거의 3배에 달하며 일반 근로자들을 계속해서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SX 300 기업 대상 2025년 오픈디렉터 보상 보고서에 따르면 셰마라 위크라-마나-야케 맥쿼리 그룹 대표가 약 3000만 달러를 받아 다시 한번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레스메드의 마이클 패럴 대표와 알코아의 윌리엄 오플링거 대표가 최고 연봉 기업 대표 3위를 기록했습니다. 데이터 기업 오픈디렉터의 도널드 헬리어 대표는 이 보고서를 통해 최고 경영진들은 성장에 대한 보상을 받는 반면 일반 근로자들의 임금은 뒤처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불과 3년 만에 다시 청와대로 옮기게 됐습니다.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따라 국방부도 청사를 다시 용산으로 옮깁니다. 청와대 복귀에 관한 예산은 500억 원 정도가 들어갈 전망입니다. 앞서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기는 데 쓴 비용, 832억 원에 이번 복귀 비용을 합치면,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청와대 복귀에 1300억 원이 투입되는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춘추관 등 일부 시설을 다음 달 청와대로 옮기고, 집무실은 연내, 관저는 내년 상반기 이전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옮길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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