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5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6월 2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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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Credit: AAP

주요 뉴스에서 환율, 내일의 날씨까지. 매일 15분 내로 호주에서 알아야 할 뉴스를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 위키리크스 창립자 줄리안 어산지(52)가 도피 생활 14년 만에 자유의 몸으로 귀국했습니다. 미국 법무부에 유죄를 일부 인정하는 조건으로, 이미 복역한 5년 2개월을 형량으로 인정받아 풀려난 어산지는 어제 저녁 캔버라에 도착했습니다. 어산지는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주먹을 들어 올리며 공항에 모인 기자들과 팬들에게 인사했고, 이후 아내와 아버지를 격하게 포옹했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어산지 도착 후 그의 석방을 위해 노력해 준 미국과 영국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 호주 가정들의 생활비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플레가 상승하며 연방 정부가 고심하는 모양새입니다. 호주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4.0% 상승하며 올해 월별 CPI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호주중앙은행이 다음 기준 금리를 인상할 지에 관심이 주목됩니다. 경제학자들이 8월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금리 인하 시점은 더 멀어지게 됐습니다. 호주중앙은행은 이달 기준 금리를 4.35%로 동결, 지난해 11월 이후 동일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무소속 의원들이 ‘기후 변화 주의 의무(climate change duty of care)’를 호주 정부가 법제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포콕 무소속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내릴 때 정부가 주의 의무를 다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주의 의무를 위반하고 결정을 내린 경우 법적 제재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포콕 의원은 '기후 변화 주의 의무'가 법이 되도록 계속해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캔버라의 한 계란 농장에서 조류 독감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견된 후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ACT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캔버라 사례는 지난 19일 시드니 북쪽 혹스베리 양계장에서 발견된 H7N8 조류 인플루엔자 변이와 연관됩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조류 인플루엔자 대응을 위해 ACT 환경부 장관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라이언 파크 뉴사우스웨일스 보건부 장관은 식품 안전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면서 가금육과 계란은 식품에 대한 적절한 취급과 조리 후 섭취하면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환율:
  • 1 AUD = 0.67 USD = 925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맑음 7도-18도
  • 캔버라: 흐림 영하 2도-13도
  • 멜버른: 흐림 8도-16도

  • 브리즈번: 흐림 13도-2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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