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뉴카슬에 사는 10대가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와 그의 가족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진 후 알바니지 총리가 정치인의 가족에 대한 미디어 접근이 제한돼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19세의 조던 패튼은 뉴카슬 지역구의 팀 크라칸소프(Tim Crakanthorp) 노동당 하원의원을 살해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사무실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패튼은 체포됐고 테러 행위를 계획한 혐의 한 건에 대해 기소됐습니다. 조사관들은 패튼이 다수의 언론 매체와 정치인과 공인들에게 200페이지에 달하는 협박 문서를 배포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여기엔 알바니지 연방 총리와 그의 가족에 대한 자세한 공격 계획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알바니지 정부가 임금 인상이 물가상승의 주범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노동당이 집권한 이래 어워드(Awards)하의 풀타임 근로자의 평균 임금이 연간 1만400달러 증가했습니다. 새 회계 연도가 시작되는 7월1일부터는 근로자의 최저 임금이 3.75% 인상됩니다. 토니 버크 고용∙노사관계부 장관은 인상된 임금이 인플레이션의 주범이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4.0% 상승하며 호주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50%로 점쳐졌습니다. 하지만 RBA의 신임 부총재 앤드류 하우저는 한 가지 수치에 대한 시장의 과민 반응을 경계했습니다.
- 짐 차머스 호주 재무부 장관이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선코프(Suncrop) 그룹 은행 부문의 인수를 승인하면서 두 은행의 합병에 청신호가 켜졌다. 호주 4대 은행의 하나인 ANZ은행은 지난 2022년 보험사 선코프의 은행 부문을 약 50억 달러에 인수∙합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호주 4대 은행들의 시장 점유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며 해당 합의를 불허했습니다. 이후 호주경쟁심판소는 두 은행의 합병이 경쟁을 크게 약화시킬 가능성은 ‘적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그리고 27일, 합병 최종 승인 권한이 있는 짐 차머스 재무부 장관이 연방 정부가 ANZ은행의 선콥 은행 부문 인수를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미국 대선을 넉 달여 앞두고 열린 첫 TV토론에서 바이든과 트럼프 전현직 대통령이 격론을 벌였다. 바이든과 트럼프 순서로 무대에 입장했는데, 서로 악수도 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의 성추문 입막음 사건 유죄 평결을 놓고 바이든 대통령은 중범죄자라고 비판했고, 의회 폭동 사건의 책임도 물어야 한다고 트럼프를 몰아세웠습니다. 반면 트럼프는 불법 총기 소유로 유죄 평결을 받은 바이든의 차남 문제를 거론하며 바이든도 퇴임하자마자 중범죄로 잡혀 갈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제 토론 내용을 분석하면서 차차 양측 주장이 얼마나 합당했고 누가 더 시청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는지 판정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
- 1 AUD = 0.66 USD = 913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흐림 7도-20도
- 캔버라: 비 영하 1도-13도
- 멜버른: 비 10도-12도
- 브리즈번: 흐림 14도-26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