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한-호 정상회담, 내일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 회의 기간 중 개최
- 호주 4월 실업률 0.8% 상승…일자리 4300개 줄어 3.7% 기록
- 호주-중국 해빙 모드 박차… 중국, 오늘부터 호주 목재 수입 재개
- ‘지구 기온 상승폭 1.5도 마지노선’ 5년 내 뚫릴 가능성 제기
- 이민자 지원 단체, 이민자 복지 혜택 대기 기간 4년에서 6개월 단축 촉구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내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일본 히로시마 G7정상 회의에 참관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하는 고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회의 기간 중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와 정상 회담을 갖는다고 발표됐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실은 오늘 윤 대통령의 G7정상 회의 주요 일정을 공개하며 일본, 영국,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호주 정상과의 회담이 계획됐다고 밝혔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와 윤 대통령의 회담은 회의 일정 첫날인 19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작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정상 회의에 초청돼 스페인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 알바니지 연방 총리와 정상 회담을 가진 바 있습니다.
- 호주의 실업률이 지난달 0.8% 상승했습니다. 호주 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호주의 실업률은 43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며 3.7%를 기록했습니다. 노동 참여율은 0.1% 포인트 떨어져 66.7%로 확인됐습니다. 짐 차머스 연방 재무 장관은 정부는 실업률의 상승을 기대해 왔다면 하지만 여전히 국제적으로 낮은 수치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수잔 리 야당 부 당수는 “기록적인 최저 수준의 실업률을 노동당 정부에 넘겼는데, 이제 실업률이 올라가고 있다”라며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 중국이 호주에서의 목재 수입을 즉각 재개했습니다. 2020년 중국이 호주에 대해 일련의 처벌적인 무역 제재를 도입한 후 양국의 외교 관계가 해빙되고 있다는 또 하나의 신호로 분석됩니다. 목재 수출 재개는 돈 파렐 연방 통상 장관이 지난주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의 왕 원타오 상무부장과 회담을 가진 뒤 수 십억 달러에 달하는 보리, 와인, 랍스터 등 호주 수출품에 대한 제재를 종결 시키는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뒤 나왔습니다. 시아오 치엔 주호 중국 대사는 세관 직원들이 호주에 목재 수입이 오늘부터 재개된다는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 퀸즐랜드를 기반으로 하는 비 영리 기구 Multicultural Australia가 연방 정부에 대해 이민자들이 복지 혜택을 받기 위해서 4년을 기다려야 하는 현행 시스템을 6개월로 개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해당 단체는 이민 정책에 대한 연방 의회 위원회에 이와 같은 제안을 개진합니다. 이 단체는 이민자들은 호주 경제와 지역 사회에 압도적으로 많은 혜택을 제공하지만 이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이 충분히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주권을 받은 신규 이민자들은 실업 수당과 양육 수당 등을 받기 위해 4년의 대기 기간을 거쳐야 합니다. Multicultural Australia는 대기 기간을 줄이는 것은 중요하다며 호주로 오는 신규 이민자들의 경우 실업률이 높고 기술이 인정되는 것이 어렵고 문화적, 언어적인 장벽에 의해 자신의 능력보다 낮은 수준의 일자리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향후 5년 내에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섭씨 1.5도 이상 일시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66%에 달한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의 새로운 보고서는 지금부터 2027년 사이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기온 상승 폭이 1.5도를 넘길 확률이 66%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는 전 세계 기온 상승폭이 장기간에 걸쳐 1.5도 이상을 유지한다는 의미가 아닌 5년 내 일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을 크게 봤습니다. 지구 기온 상승 폭 1.5도는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해 2015년 국제사회가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통해 합의한 이른바 ‘기후변화 마지노선’입니다. 해당 보고서의 주 저자인 레온 허만슨 박사는 이 같은 변화를 무시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