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알바니지 연방 총리, 줄리안 어센지 구금 “충분하고도 충분하다”
- 말스 연방 총리 대행, 다음 주 발표되는 연방 예산안 1120억 달러의 부채 미리 경고
- 클레어 교육부 장관, “전자 담배 어떤 것은 형광펜, USB처럼 교묘한 포장…”
- 법무법인 슬레이터 앤드 고든, 메디뱅크 고객 정보 유출 집당 소송 접수
- 한국 오늘 어린이날,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노 키즈 존 없애자”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영국에 수감 중인 위키릭스 설립자 줄리안 어센지의 계속되는 구금에 이점이 없다며 “충분하고도 충분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찰스 3세의 즉위식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 중인 알바니지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호주 방문 시에 이 이슈를 제기할 것인지의 여부에 대해 답변하는 것은 거부했습니다. 간첩 혐의로 영국에서 4년 이상 수감 중인 어센지는 미국으로 송환되지 않기 위해 투쟁 중입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ABC 방송에서 개인적으로나 공개적으로 이 일이 결론지어지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다음 주 9일에 발표될 연방 예산안에서 정부가 모든 호주인들의 생활비 문제를 완화시킬 방책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1120억 달러의 정부 부채가 발생할 것임을 미리 경계해야 한다고 리차드 말스 연방 총리 대행이 언급했습니다. 말스 연방 총리 대행은 채널 9에 출연 부채는 재정 운영에 책임감이 없는 지난 정부로부터 발생했다고 강조하며 이미 현 정부는 대규모 지출과 예산 운용에 대한 규제가 없는 높은 세금을 지닌 정부로부터 1조 달러의 부채를 물려받았다”라며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1120억 달러의 이자 청구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피터 더튼 야당 당수는 “국가 재정을 정상으로 되돌린 것은 자유당 연립이며, 부채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노동당의 승인을 받은 조치로 인한 것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 제이슨 클레어 교육부 장관이 전자 담배가 학교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최고의 이슈가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마크 버틀러 보건부 장관이 성명을 통해 호주 전역 교내에서 전자 담배를 뿌리 뽑기 위해 교육부 장관과 공조 중이라고 발표한 뒤 나왔습니다. 클레어 교육부 장관은 교묘한 포장으로 숨겨져있는 전자 담배에 포함된 유해 물질들이 세상의 빛을 봐야 한다고 채널 7과의 인터뷰에서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전자 담배는 형광펜이나 USB처럼 생겨 필통에 숨길 수도 있고, 화려한 맛 대신 쿠키 엔드 크림 등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 고안됐다고 지적했습니다.
- 법무법인 슬레이터 앤드 고든(Slater and Gordon)이 대규모 데이터 위반으로 개인 정보가 유출된 메디뱅크(Medibank) 고객들과 함께 집단 소송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작년 10월 메디뱅크가 해킹으로 인해 수백만 명에 달하는 고객들의 정보가 유출되면서 촉발됐습니다. 해당 법무법인은 연방 법원에 접수한 소장에서 메디뱅크와 자회사 오스트레일리아 헬스 매니지먼트(Australia Health Management)가 개인 정보 보호법과 소비자 법, 데이터 보존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집단 소송에 참여한 피해자들은 신분증을 교체하기 위해 쓴 시간과 돈에 대한 보상 그리고 이번 일로 인한 괴로움과 좌절, 실망 등 비 경제적인 손실에 대한 손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메디뱅크 측은 성명서를 통해 집단 소송에 법정에서 변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5월 5일인 오늘은 한국에서 어린이의 날입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어제 '노 키즈 대한민국'을 '퍼스트 키즈 대한민국'으로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용 의원은 두 살배기 아들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린이와 양육자들이 소외감과 박탈감을 느끼지 않는 사회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공공시설조차 합리적 이유 없이 노키즈존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대표적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은 만 16세 이상만을 이용자로 삼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