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빅토리아 주, 오늘 블랙 서머 이후 처음으로 재앙적인 수준의 화재 상황…
- 호주의 느린 기소로 전쟁 범죄 혐의자의 해외 도피 가능케한다는 우려 제기
- 이스라엘, 인질 구출 작전으로 인질 2명 구조…작전 중 팔레스타인인 74명 사망…
- 이준석 "5∼6곳 출마지로 검토"... 조국 총선 행보도 주목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빅토리아 주가 2019-2020년에 발생한 Black Summer 즉, 검은 화요일 산불 이후 처음으로 재앙적인 수준의 화재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오늘 빅토리아 주 대부분 지역으로 전면 화재 금지령이 내려진 가운데 기상청은 밀두라(Mildura)의 수온주가 41도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더불어 위머라(Wimmera) 지역의 화재 위험 수준도 “재앙적”인 수준으로, 말리(mallee)는 “극심한”수준 그리고 그 외 다른 지역은 “높은” 수준으로 경고되고 있습니다. 다만 2019년 산불 당시 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이스트 깁슬랜드(East Gippsland) 지역은 유일하게 산불 위험에서 “보통” 등급을 받았습니다. 크리스 고드프레드 예보관은 대부분의 주에서 기온이 30대 중반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전쟁 범죄 혐의로 기소된 호주인들에 대한 기소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일부 사람들이 범죄인 인도 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국가로 해외 도피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색당의 데이비드 슈브리지 상원 의원은 상원 청문회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19명의 특수부대원 중 일부가 호주를 떠났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별 조사관실은 다양한 범죄인 인도 관계를 지닌 국가의 개인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 모라이티스 특별조사국장은 정확하게 조사하고 있는 수가 몇 명인지를 밝히는 것은 거부했으나 "호주와 범죄인 인도 관계를 맺고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국가"에 있는 사람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슈브리지 상원의원은 또한 일부 사람들이 용병으로 일한 혐의를 제기하기도 했지만 모라이티스 의원은 이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 라파에서 하마스의 인질로 붙잡혀 있던 이스라엘-아르헨티나인 인질을 2명을 이스라엘이 구출 작전을 통해 석방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구출 작전으로 팔레스타인인 74명이 사망했습니다. 구출 작전은 수개월 동안 이어지는 폭격을 피해 피난 간 140만 명의 민간인이 거주하고 있는 가자 시티 남부 지역에서 이뤄졌습니다. 이스라엘 군의 신베트 안보 서비스와 경찰 특별 기동대가 함께 실시한 작전을 통해서 구출된 이들은 60세의 페르난도 사이몬 마르만 씨와 70세의 루이즈 헤이어 씨입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전쟁의 도화선이 된 하마스 군의 10월 7일 공격 이후 인질로 잡혀있었습니다. 가자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2만 8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목숨을 잃었고 6만 8000명 가까이가 부상을 당했습니다.
- 비례대표 선출용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기로 한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는 수도권 또는 대구 출마를 예고했습니다. 광주 도전 가능성을 열어둔 이낙연 공동대표와 지역구 바람몰이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정치 참여 의사를 밝힌 조국 전 장관의 총선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오늘 구체적인 총선 계획 발표를 할 조국 전 장관은 신당 창당과 부산 등 지역구 출마 선언,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 참여 등 여러 가능성 가운데 조 전 장관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