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램비 무소속 상원 의원, 난민 선박 도착 관련 국경 보호 이슈 ‘과장하지 말 것’ 촉구
- 새로운 여론 조사, 알바니지 정부의 소득세 3단계 감면 지지 44%, 반대 15%
- 크리스마스 섬 홍게의 이동, 올해 2달 더 늦춰져… 기후 변화 이슈?
- 한국, 지방대 폐교 도미노 시작...“2040년 절반 이상 사라질 위기”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지난주 난민 희망자를 실은 선박이 서 호주에 도착한 것과 관련 재키 램비 무소속 상원 의원이 정치인들에게 국경 보호 이슈를 과장하지 말라고 촉구하면서도 더 많은 난민 보트가 호주를 향한다면 정부에 큰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난주 서 호주 외딴 원주민 지역에 당도한 난민 선박에 타고 있던 40여 명의 난민 희망자들은 나우루에 위치한 호주의 역외 이민 수용소로 이송됐습니다. 선박에 타고 있던 남성들은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일과 관련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는 호주의 국경 작전이 알바니지 정부 하에서 약해졌다고 비판한 뒤 더트 야당 당수와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거친 말들을 주고 받았습니다. 램비 상원 의원은 연방 총리가 잠재적인 난민 희망자들에게 더 강한 메세지를 보내기 위해 나서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 호주인들이 알바니지 정부의 3단계 소득세 감세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광범위하게 지지하고 있다는 새로운 여론 조사가 발표됐지만, 이 정책에 대해 더 많은 지지를 얻는 것에는 실패했습니다. 알바니지 정부의 소득세 변경은 자유당 연립의 기존 계획에 비해 84%가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 파이낸셜 리뷰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44%가 새로운 변화를 지지하고 있고, 이에 대한 반대는 15%에 불과합니다. 양당 하에서 노동당은 51:49로 안정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연방 총리 선호도에 있어서도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피터 더튼 야당 당수를 42:38로 앞서고 있습니다.
- 인도양 크리스마스 섬의 유명한 홍게의 이동이 역사상 처음으로 2달 후로 늦춰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엘리뇨 현상이 장기화된 후 우기가 늦게 시작되데 이어 홍게의 이동도 2월로 늦춰진 것은 기후 변화에 있어 우려가 되는 신호라고 지적했습니다. 매년 12월 암게는 호주의 외딴 지역인 크리스마스 섬을 건너 바다에 10만 게의 알을 낳는데 보통 우기의 첫 번째 비에 맞춰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호주 공원의 위협 종 코오디네이터인 브렌든 티어넌 씨는 올해는 강우가 부족해 산란이 2달 더 늦어졌다고 설명하며, 암게가 12월에 이동을 시작했다고 실수를 깨닫고 되돌아 왔다고 말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강원도 태백 강원관광대학교가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이달 말 스스로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재학생 320여 명은 다른 학교로 특별 편입할 예정이고 교직원들은 직장을 잃었습니다. 학령인구는 갈수록 줄고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서 폐교하는 지방대가 점차 늘고 있는데요. 이 추세대로라면 2040년에 지방대 절반 이상이 사라질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