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NSW 주 경찰, 살해당한 것으로 보이는 동성 커플 시신 수색 위해 다이버 동원
- 홍수와 산불 등 자연재해 경험한 아이들, 학교를 일찍 관두는 등 장기적 피해 가능성 제기…
- 짐바브웨 빅토리아 폭포 국립 공원에서 60대 호주 관광객 실종
- 의료 공백 상태인 한국, 전임의도 이탈 우려... 의대 교수들 중재 움직임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최근 현직 경찰이 동성 커플을 살해했을 것이라는 혐의가 나온 가운데 경찰 다이버들은 오늘 아침 뉴 사우스 웨일스(NSW) 주 테이블랜즈 지역으로 수색을 준비 중입니다. NSW 주 경찰은 오늘 아침 성명서를 통해 번고니아(Bungonia) 지역 Hazelton Rd에 사건 현장이 마련됐다며 해양 경찰이 수색을 돕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28세의 현직 경찰 보먼트 램마르-콘돈은 전 연인이었던 채널 10 진행자 출신 26세의 제스 베어드와 그 연인 29세의 루크 데이비스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 23일에 기소됐습니다. 경찰은 동성 커플의 시신을 찾기 위해 이미 뉴캐슬 램톤 지역의 수로를 수색한 바 있습니다.
- 수천 명의 호주 어린이들이 홍수와 산불로 인한 경험으로 학교를 일찍 관두고 장기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새로운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유니세프 오스트레일리아(UNICEF Australia)와 딜로이트 액세스 이코노믹스(Deloitte Access Economics)의 연구에 따르면 한 해 평균 140만 명 이상의 호주 젊은이들이 재난 또는 극단적인 기상 이변에 노출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자연재해에 휘말렸던 사람은 나중에 일 인당 약 100,000달러가량 더 적은 소득을 벌게 되며, 노숙자가 될 가능성이 더 높고, 기분, 불안 또는 특정 물질의 중독 등 물질 장애를 경험할 확률이 더 높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그러면서 기후 변화가 악화되고 자연 재해가 더 빈번해짐에 따라 경제적, 사회적 영향이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짐바브웨의 빅토리아 폭포 국립 공원에서 실종된 한 호주 여행객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짐바브웨 국립 공원 및 야생동물 운영 당국의 티나쉐 파라워 대변인은 경찰, 탐지견, 드론, 추적기를 포함한 완전한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된 호주 여행객은 67세로 지난 23일 짐바브웨의 광활한 열대우림에서 실종됐습니다. 해당 관광객에 대한 다른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고국에서는 의대 증원을 놓고 반발한 전공의들이 단체로 병원을 떠나며 진료 공백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병원에 남아있는 전임의들도 병원을 이탈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임의 등의 계약이 끝나는 이달 말이 고비인데, 파국을 막기 위한 의대 교수들의 중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와 의료계가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부분은 의대 2000 명 증원 부분인데, 정부도 전공의, 의대생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증원 규모의 감축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