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전임 연방 총리 6명, 가자 분쟁 관련 호주인들에게 ‘단합’ 촉구
- 민주주의에 대한 호주인들의 만족도, 과거보다 떨어져…
- 브리즈번 서쪽 산불 위협 계속 이어져… 지난 10일간 900건의 화재 발생…
- 한국 “성인 절반 이상 제사 계획 없어”… 성균관 곧 초 현대적 권고안 발표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 전임 연방 총리 6명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 분쟁에 대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한 것에 대해 빌 쇼튼 NDIS 국가장애지원보장제도 장관이 연방 정부의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존 하워드, 케빈 러드, 줄리아 길라드, 토니 아보트, 말콤 턴불 그리고 스콧 모리슨 전 연방 총리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호주인들에게 해외의 분쟁에 맞서 단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성명서에 대해 호주 팔레스타인 자문 네트워크 측은 전임 총리들이 스스로를 이스라엘의 심각한 국제법 위반을 최소화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도록 허용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쇼튼 장관은 어려운 시기에 국가가 통합된 상태로 유지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전임 연방 총리의 입장은 알바니지 정부의 입장과 같은 선상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민주주의에 대한 호주인들의 만족도가 떨어져 호주의 순위가 다른 태평양 국가들보다 내려갔습니다. 이런 걱정스러운 결과는 호주 국립 대학교의 연구에서 발견됐는데, 77%의 호주인들이 민주주의에 대해 만족하거나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2008년의 81%에 비해 내려간 수치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15년 전에 비해 정치 시스템에 매우 만족하는 호주인들의 숫자가 크게 줄었다는 것으로 이는 23.4%에서 14.2%로 내려갔습니다. 민주주의에 만족하는 호주인들의 비율은 인도-태평양 전역 이웃 국가들보다 적었습니다. 한편, 국가 통치 시스템에 만족하는 호주인들의 비율은 베트남, 캄보디아, 타이완에 이어 4위를 차지했습니다.
- 2주 째 브리즈번 서 쪽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불길과 분투 중인 소방관들이 극한의 상황을 대비 중입니다. 30일인 어제는 기온이 약간 떨어지며 웨스트 다운스(West Downs) 화재로 피로에 지친 소방관들이 약간 숨을 돌릴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타라(Tara) 화재의 불길이 계속 주택들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달링 다운스(Darling Downs)와 그래나이트 벨트(Granite Belt) 지역으로 오늘 극심한 화재 예보가 발표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동안 퀸즐랜드 주 전역에서는 900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아직도 80 곳에서 불길이 타고 있습니다. 화마는 이미 1명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지난주 50채의 가옥은 전소됐고 수 백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진 바 있습니다.
- 고국에서는 성인 절반 이상이 앞으로 제사를 계속 지낼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가 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1500 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55.9%가 앞으로 제사를 지낼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사를 지내지 않으려는 이유는 '간소화하거나 가족 모임 같은 형태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라는 답변이 41.2%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시대 변화로 더는 제사가 필요하지 않다'라는 답변이 27.8%, '종교적 이유나 신념'을 이유로 답한 응답자가 13.7%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는 이 같은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곧 '현대화 제사 권고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