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빅토리아주, 연방 정부에 락다운 연장 타격받은 주민 위한 잡키퍼 일시 허용 등 경제지원 호소... 연방정부, 거절
- 빅토리아 지방 지역, 오늘 지역 감염자 없을 경우 예정대로 락다운 해제
- 이스라엘, 12년 3개월 만에 총리 교체 눈 앞... 9개 정당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
- 제3호 태풍 '초이완' 필리핀 중부 강타, 최소 3명 사망 수백명 대피
- 고국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 600명대 후반, 백신 1차 접종률 13% 넘어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빅토리아 주의 락다운 연장으로 피해를 입게 된 수천 명의 근로자와 기업체들에 대해 연방 정부가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이번 락다운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사람들을 위해 연방정부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모리슨 정부는 빅토리아 주에 대한 일회성 지원이 제공될 경우 다른 주들도 바이러스가 확산됐을 때 강력한 봉쇄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입장이다. 빅토리아 주 팀 팔라스 재무장관은 연방정부가 일자리 보조금인 잡키퍼 지원을 거절한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2주 간의 락다운 기간동안 4억5900만 달러의 기업지원금을 지출할 예정이다.
- 빅토리아 지방 지역에 대한 락다운 규제 해제 조치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인지는 오늘 바이러스 상황에 달렸다고 제임스 멀리노 총리 권한대행이 전했다. 지방 지역에서 오늘[목] 코로나 바이러스 지역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이 지역에 대한 규제는 해제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외출이 가능한 다섯 가지 이유 해제, 소매업 재개, 그리고 좌석제로만 운영되는 요식업 제한이 해제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약 5백만 명의 멜버른 주민들은 락다운 시행 연장에 따라 추가로 7일 동안 집에 머물러야 한다.
- 이스라엘이 12년 3개월 만에 총리 교체를 눈앞에 두게 됐다. 네타냐후 총리 퇴진을 기치로 내건 '반 네타냐후 블록' 9개 정당이 마감시한 1시간여를 앞두고 극적으로 연립정부 구성에 최종 합의하면서 레우벤 리블린 대통령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1주일 이내에 실시되는 의회 신임 투표 절차만 남은 상황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의원들을 설득해 반대표를 던져 이번 결과를 뒤집으려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 제3호 태풍 초이완이 필리핀 중부 레이테주를 강타해 최소 3명이 숨지고 수백 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현지 당국은 필리핀 중부와 남부를 강타한 이번 태풍은 시속 90킬로미터에 이르는 지속적인 강풍과 함께 홍수와 산사태를 유발했으며 남부의 18개 마을에서 2600명 이상의 수재민들이 홍수로 인해 집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이 북서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남중국해 쪽으로 향하면서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고국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백신 접종은 속도가 붙으면서 인구의 12.4%가 1차 접종을 마쳤고 60%대에 머물던 60-74세 고령층 예약률도 74.8%까지 올랐다. 정부는 고령층 접종률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내일부터 60세 이상에 잔여 백신 접종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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