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빅토리아 주 홍수 사태로 현재까지 2명 사망, 12만 1000가구에 정전 사태... 콜센터 서비스 요청 폭주
- 멜버른 봉쇄 해제 후 5월 24일 이후 어제 처음으로 지역 감염자 수 제로...보건 당국은 여전히 경계 태세
- 퀸즐랜드 주로 들어온 빅토리아 주민 5명 체포돼 벌금형 부과 후 강제 격리
-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 , G7 정상회의에서 무역, 기후, 안보, 에너지, 팬데믹 관련 의제 논의
- 고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00명대 중반, 백신 1차 접종은 전체 인구 22.2% 2차 완료 5.6%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홍수로 인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빅토리아 주 트라랄곤 크릭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빅토리아 남서부 글렌핀에서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된 희생자는 인근 심슨 지역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전, 우드사이드에서는 한 남성이 물에 잠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빅토리아주 전역의 12만1000가구에는 여전히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사흘째 전기 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라트로브 시의회 샤론 깁슨 의원은 스카이 뉴스에서 콜센터에 구조 서비스 요청이 폭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현재 빅토리아 주에 보통 수준이나 경미한 홍수 경보 외에 세 개의 주요 홍수 경보가 발효 중이라고 밝혔다.
- 멜버른이 4번째 봉쇄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어제는 5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지역 사회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빅토리아 주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추가 신규 감염자 발생 여부에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제임스 멀리노 총리 권한대행은 좋은 소식이기는 하지만 빅토리아 주민들은 현재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멜버른 주민들은 3일간의 긴 주말 동안 빅토리아 지방 지역으로의 여행은 허용되지 않는 등 일부 제한 사항은 남아 있는 상태다.
- 퀸즐랜드 경찰은 주 경계 통과 규정을 어긴 빅토리아 주민 5명이 체포돼 벌금형을 선고받고 강제 격리됐다고 밝혔다. 퀸즐랜드 주의 최고 보건 책임자인 지넷 영 박사는 선샤인 코스트에서 주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적극 참여하는 등 공중 보건 대응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 뉴사우스웨일스주 여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관련된 희귀 혈전으로 사망한 것에 대해 의학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국민들을 안심시키기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아스트라제네카 선량이 350만 명 이상 투여된 가운데 단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호주 의학 협회의 크리스 모이 박사는 최근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백신 접종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 증세를 보인 48명 중 31명은 이미 병원에서 퇴원한 뒤 회복 중이다. 나머지 15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이 가운데 1명은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영국에 도착했다. 모리슨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무역, 기후, 안보, 에너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고 전했다. 한편 G7 정상회의의 지도자들은 태평양에 있는 국가들에 2000만 회분의 코로나 백신을 제공하는 데 합의할 예정이다. 이 합의은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호주,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의 지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이루어진다.
- 고국에서는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나타내며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 547명을 기록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어제 하루만에 74만명이 증가하며 누적 1차 접종자가 1,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누적 1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의 22.2%, 2차 모두 접종 완료한 사람은 5.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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