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소비자 단체, 정부의 에너지 사용료 지원 대책에 환영
- ATO, 호주연방경찰과 불법 조세회피 사업체 35곳 급습
- 메디뱅크, 주말에 걸친 보안시스템 점검 성공적으로 완료
- 월드컵 4강에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 합류
- 소비자와 사회복지단체들은 에너지 사용료에 대한 지원금을 지급하고 일시적으로 가스와 석탄 가격을 제한하기로 한 내각의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호주 에너지 사용자 협회의 앤드류 리처드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수출국으로서 호주의 역할을 유지하면서 국내 에너지 사용자들과 국가 이익까지 챙긴다는 주와 연방 정부의 계획에 지지를 표했습니다. 호주 사회복지 위원회 기후 에너지 프로그램 켈리 캐치이사는 2GB라디오에서 연방 정부의 개입을 환영하며 이제는 저렴한 에너지를 장기적으로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호주국세청이 기업들이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불법 매출 억제 프로그램이나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업자들에 대한 국제적인 단속을 실시했습니다. 일명 플러터(Flutter) 작전으로 영국과 미국 등지에서 글로벌 조세 집행 파트너(J5)가 수행한 수색 및 압수 조치와 시간을 맞추며 진행됐으며 호주 내 급습 작전은 호주 연방경찰(AFP)의 지원을 받아 빅토리아주, 뉴사우스웨일스주, 퀸즐랜드주, 서호주, 태즈매니아주에서 실시됐습니다. 경찰은 불법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35개 장소를 급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메디뱅크는 IT 운영 시스템 점검을 위한 세이프가드 작전이 토요일 오전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보안 작업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IT 보안 전문가들이 수행했으며 메디뱅크는 자사 시스템이 보안 보호 기능이 강화된 상태로 제대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점검은 최대 1,000만명에 달하는 전·현직 메디뱅크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국제적인 해커 범죄조직에 의해 유출되는 사태 이후 실시된 것. 전국의 지점을 비롯해 콜센터는 12일 월요일에 다시 문을 열 예정이며 고객은 앞으로 평소와 같이 메디뱅크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게 됩니다.
- 미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선 오리온 캡슐이 3주간의 시험 비행을 마무리하고 지구로 귀환하는 비행을 시작했습니다. 12월 5일 월요일 달 궤도에 근접한 달의 뒷면 80마일 이내를 비행한 오리온은 호주 시간으로 오는 11일 오전 도착 예정이며 유인 달 탐사를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1호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임무였습니다. NASA의 데비 코스 대변인은 3주간의 시험 비행은 현재까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지만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것이 캡슐에 중대한 관문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카타르 월드컵 소식입니다.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끝에 네덜란드에 4대 3으로 승리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스타 플레이어 리오넬 메시는 한 골 도움과 페널티킥 골을 기록했지만, 네덜란드가 막판 두 골을 쫓아오며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수요일 오전 크로아티아와 월드컵 첫 준결승전을 치르게 됩니다.
한편 크로아티아도 다시 한번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월드컵을 5번 차지한 브라질을 8강에서 탈락시키고 4강에 진출한 겁니다.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는 연장 전반전에 한 골을 넣으며 승리를 거두는 것 같았으나 크로아티아의 브루노 페트코비치가 119분에 골에 성공하면서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크로아티아의 승리가 확정됐습니다. 이제 내일 새벽 잉글랜드와 프랑스, 모로코와 포르투갈의 8강전에 이목이 집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