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홍수와 다른 자연 재해 발생으로 국가 경제상 50억 달러의 손실을 입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35억 달러는 재해 복구 비용과 수당, 주정부 보조금으로 사용됐습니다. 이 손실액에는 또한 홍수로 인한 경제 활동 손실도 고려됐으며, 광업, 소매, 농업 및 건설 부문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자연재해와 관련된 경제적 손실이 상당하다고 전했습니다. 피해 복구를 위해 2023년에 수십억 달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도로, 다리 및 기타 인프라의 재건에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앤서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퀸즐랜드 북동부 타운즈빌에 새로운 수소 허브 개발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국 수소 시설에 5억 달러 규모를 투자하는 연방 정부 계획의 일환입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전 세계 수소 연구의 미래가 호주에 있다면서 이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3% 줄이겠다는 정부 공약의 일부라고 강조했습니다. 연방 정부는 수소 시설에 대한 7천만 달러의 투자는 또한 수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총리가 과거 자신의 스물 한 번째 생일 파티에서 나치 복장을 착용했다는 폭로가 있은 후 시드니의 유대인 지역사회가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시드니 유대인 박물관의 브린 팰런 박사는 홀로코스트의 참혹함에 대한 교육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당의 스튜어트 로버트 의원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페로테이 주정부는 오는 3월에 있을 주 선거에서 4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고인이 된 조지 펠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대재앙'이라고 맹비난하는 비밀 메모가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명으로 공개된 이 메모는 교황이 동성애와 여성 사제 등 도덕적 문제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추기경의 메모는 보수적인 이탈리아 언론인 산드로 마기스터가 온라인에 메모를 유출하면서 밝혀졌습니다. 바티칸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한편 펠 추기경의 장례미사는 현지시간으로 토요일 오전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달하는 미사로 진행됩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동부 광산도시 솔레다르의 지배권을 놓고계속해서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솔레다르와 다른 동부 도시들에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러시아 국방부는 솔레다르를 장악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인근 도시 바흐무트를 점령함으로써 우크라이나군을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어린이 15명을 포함해 500명이 넘는 민간인들이 솔레다르에 갇혀 있으며 대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솔레다르는 러시아가 동부 도네츠크에서 수개월째 계속된 바흐무트 공략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대신 공세를 집중하면서 최근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지역입니다.
고국에서는 제주도에 30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진 가운데, 주말인 14일부터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강원도에는 최대 70㎝가 넘는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눈 피해가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