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리아주가 최신 코로나19 집계에서 18명의 사망자와 8,149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 397명 가운데 68명은 중환자실에 있고 13명은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27명의 사망자와 10,463명의 신규 환자가 기록됐습니다. 중환자실에 있는 92명을 포함해 1,478명이 현재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 직무 정지 중인 앨런 터지 연방 교육 장관이 장관 행동강령 위반으로 곧 해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1월 28일 터지 장관의 의혹에 관한 조사 보고서를 받았지만, 아직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터지 장관의 전 보좌관인 레이첼 밀러 씨는 터지 장관과 외도 관계에 있는 동안 그로부터 정서적 학대를 당했고 한차례 신체적 학대를 당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터지 장관은 12월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휴직에 들어가기에 앞서 해당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 연방 정부가 지난해 부결된 “신원 조회 심사(character test)” 법안을 오늘 다시 의회에 상정합니다. 해당 법안 하에서 “지정된” 폭력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12개월 미만의 형을 선고받은 비시민권자는 비자를 취소당하게 됩니다. 자유당 연립이 연방 총선을 앞두고 이 법안을 이용해 이민정책에 관해 노동당을 압박하려 한다는 비난이 제기됐지만, 알렉스 호크 이민장관은 이것이 가장 심각한 중범죄자만을 강제 추방하기 위한 법안이라고 말했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자국이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독일 간 정상회담 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일부 병력을 철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서방국가는 철수 증거를 요구하며 회의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전히 침공이 명백하게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 노박 조코비치 선수는 윔블던이나 프렌치 오픈 대회가 참가 선수에 대해 의무적 백신 접종을 요구할 경우 대회 참가를 포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코비치 선수는 본인의 신체에 대한 의사 결정의 원칙이 그 어떤 타이틀보다 중요하다고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BBC와 한 인터뷰에서 그는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음에도 본인이 백신 반대 운동에 동참한다고 주장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상이 2월 16일 수요일 오전 SBS 뉴스 헤드라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