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가자지구 내 AP통신 등 외신 건물 붕괴... 인명 피해 아직 파악 중
- 인도 내 백신 비용 부풀리기 성행...공급 부족으로 백신 가격 두 배 상승
- 인도 귀국 송환기 어제(15일) 다윈 도착, 80여 명 하워드 스프링스 격리 시설 2주간 격리
- 영국,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봉쇄 전면 해제... 다음 주부터 식당, 술집, 박물관, 영화관 등 단계적 개방
- 고국, 주말에도 이틀 연속 600명대 신규 확진자 추가... "정부 백신 목표 달성위해 매주 130만명 접종해야"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내 AP 통신 사무실이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AP 통신이 입주한 건물은 12층짜리 고층 건물로, 카타르 국영 방송 알자지라 등 몇몇 외신이 더 입주해 있는 건물로 알려졌다. 앞서 이스라엘군 측이 미리 공습 계획을 알린 상황이라 AP 통신 직원들을 비롯해 건물 입주자들은 모두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진다. 공습으로 건물은 붕괴됐으며, 인명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늘 중동에서 진행 중인 폭력사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가자지구에서 이번 교전으로 최소 139명이 사망했으며 이스라엘에서는 9명이 사망했다.
한편 호주에서는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습을 규탄하는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가 호주 전역에 걸쳐 수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행됐다.
- 백신 접종을 원하는 많은 인도인들이 접종기회 부족과 높은 비용 부풀리기로 인해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고 있다. 인도의 대형 백신 제조업체 중 두 곳인 바랏 바이오테크(Bharat Biotech)와 세럼 인스티튜트 오브 인디아(Serum Institute of India)는 많은 공급 업체의 재고가 바닥나면서 증가하는 백신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델리에서는 일부 백신 가격이 두 배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 인도에서 호주에 도착한 귀국 송환기가 도착한 지 이틀째를 맞아 80여명이 격리시설에 체류 중이다. 15일 오전에 다윈에 도착한 이 비행기에는 80여 명이 탑승했으며 하워드 스프링스 격리 시설로 이동해 2주간의 격리를 실시 중이다.
- 영국이 코로나19 봉쇄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한 주 동안 거의 3배 증가한 신종 인도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 전면적인 코로나19 제한조치 해제 계획을 앞두고 월요일부터는 영국 식당, 술집, 박물관, 영화관이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된다. 성인의 3분의 2 이상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1회 접종 완료한 영국은 감염자 수가 겨울 대유행 기간 동안 거의 7만 명에 육박했던 것에 비해 현재 하루 평균 2,000명 정도로 급감했다. 영국의 에드워드 아가 보건부 장관은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50% 더 높다는 증거는 있지만 그것이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거나 백신 예방 효과가 없다는 증거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 고국에서는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말에도 이틀 연속 600명대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면서 한 달반 째 400명에서 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이 시작되면서, 지금까지 93만 여명이 1,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373만 3천 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정부 목표 대로 상반기 안에 천3백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치려면 매주 130만 명 넘게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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