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Highights
- 모리슨 총리, 영국 방문 중 개인 용무 여행으로 여론 비난... "지나는 길에 증조부 고향 들린 것"이라 해명
- G7 후 첫 내각회의 오늘 화상으로 실시, 백신 접종 프로그램 논의
- NSW 주 본다이 클러스터 총 누적 확진자 9명, 보건 당국은 적극적은 검사 참여 당부
- 주말 신규확진자 1명 퀸즐랜드, 오늘 추가 감염자 제로... 확진자는 델타 바이러스 변종 아닌 것으로 확인
- 고국 신규확진자 300명대 중반, 백신 1차 접종률 29.2%
- 스콧 모리슨 총리가 G7에 참석하는 동안 영국에서 개인적인 용무를 본 것에 대한 비난이 제기됐다. 영국 콘월에 머무는 동안 모리슨 총리는 자신의 증조부 윌리엄 로버츠를 추모하기 위해 세인트 케버네로 여행했으며 현지 언론 콘월 라이브에 따르면 마을 교회를 방문해 교회 뜰에 꽃을 놓았다고 보도했다. 일부 호주인들은 모리슨 총리가 해외에 고립돼 있는 호주인들이 가족에게 돌아오는 것은 막으면서 왜 개인 관광을 다녔는지 설명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모리슨 총리는 식사를 하는 길에 증조부의 고향을 잠시 들렸을 뿐이라며 자신의 행동을 변호했다.
-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첫 내각회의가 오늘 개최될 예정이다. 모리슨 총리의 격리 실시로 인해 화상회의로 진행되며 이번 회의는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대상을 60세로 올리기로 했던 지난 긴급회의 소집 이후 실시되는 회의다. 전염병 대비 연합의 제인 할튼 회장은 나인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호주 지도자들이 백신 접종 지연을 해결할 새롭고 효과적인 방법을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주말 새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된 뉴사우스웨일스 주 보건 당국은 주민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적극 촉구하고 있다. 시드니 동부 지역 본다이 클러스터의 총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시드니 대부분 지역에서 제한 조치가 확대됐다. 7개 시드니 지역 정부에서는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 중이다. NSW주 보건 책임자인 케리 챈트 박사는 이번 주가 중요하다면서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검사에 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 일요일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1명이 발생하며 긴장감이 돌았던 퀸즐랜드 주에서는 월요일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퀸즐랜드 보건 당국은 주말에 확진된 감염자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델타 변종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30대 국제선 승무원인 이 확진자는 호텔 격리 14일 만에 양성반응을 받은 바 있으며 감염 고리를 밝히기 위한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 확진자 동선은 브리즈번 공항의 DFO 쇼핑몰과 브리즈번 CBD를 포함해 몇 곳이 바이러스 노출장소로 공개됐다.
- 고국에서는 주말효과로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3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날 300명대까지 떨어졌지만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백신 1차 접종자는 1500만명을 넘어서며 29.2%를 기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7월 1일부터 3분기 접종계획을 실시하고 이전까지 2차 접종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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