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오페라 싱어 에스더 송, 아담 리우 진행의 SBS Food 간판 요리쇼 출연 한국 요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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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ood 진행자 아담 리우(중간) 씨와 오페라 싱어 부부 크리스천 치(좌)와 에스더 송(우) Source: SBS / Jiwon Kim

오페라 오스트레일리아의 주역 싱어인 한국계 에스더 송 소프라노가 같은 오페라 싱어인 남편 크리스챤 치 바리톤과 17일 저녁 방송되는 SBS Food(Ch.33)의 요리쇼 The Cook Up with Adam Liaw에 출연한다.


Key Points
  • 오페라 오스트레일리아의 한국계 소프라노 에스더 송, SBS Food 의 간판 요리쇼The Cook Up with Adam Liaw에 출연
  • 같은 오페라 싱어 남편인 바리톤 크리스천 치 씨와 함께 한국과 중국요리 선보여…
  • 따라하기 쉬운 해물파전, 김치전, 부대찌개, 소불고기 요리법 공개
진행자: 저희 SBS 푸드의 인기 프로그램 The Cook Up with Adam Liaw를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마스터쉐프 오스트레일리아 시즌 2의 우승자로 잘 알려져 이제는 호주에서 가장 사랑받는 인기 쉐프 중의 하나로 자리 잡은 아담 리우 씨가 진행하는데요. 2명의 게스트와 함께 다양한 요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쿠킹 쇼입니다. 그런데 오는 8월 17일 방송에 오페라 오스트레일리아의 한국계 오페라 싱어인 에스더 송 씨가 남편이자 오페라 바리톤 싱어인 크리스천 치 씨와 함께 출연해 한국 요리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나혜인 프로듀서가 에스더 송 소프라노 연결했습니다.

나혜인 PD: 오페라 오스트레일리아의 에스더 송 소프라노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에스더 송 소프라노: 네. 안녕하세요?
나혜인 PD: 오랜만에 이렇게 방송을 통해 뵙게 됐습니다. 작년 오페라 라주이브에서 주역으로 발탁되신 것을 계기로 저희 방송에 출연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때 공연은 잘 마무리됐고, 지금은 또 호주 전국을 돌면서 공연 중이시라고요?

에스더 송 소프라노: 지금은 로시니 오페라 ‘일 바비에르 디 시빌리아’ 한국어로는 ‘세비야의 이발사’에서 로지나 역으로 공연 중입니다.

나혜인 PD: 네. 그렇군요. 지금은 그럼 어디에 계신 건가요?

에스더 송 소프라노: 현재는 다윈에 와 있어요.

나혜인 PD: 그런데 공연이 계속해서 지역을 돌면서 진행이 되나요?

에스더 송 소프라노: 네. 맞습니다. 이번 주 내일이랑 모레 공연 그다음에는 이제 캐슬린이라는 데로 다시 또 이동을 합니다.

나혜인 PD: 그렇군요. 굉장히 덥겠어요. 다윈은 지금?

에스더 송 소프라노: 되게 많이 더워요. 그런데 현지에 아는 분이 계셔서 또 투어도 해 주시고 다녔는데 되게 선선한 날씨라고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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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ood의 Cook Up with Adam Liaw 촬영 중인 에스더 송 소프라노 Source: SBS / Jiwon Kim
나혜인 PD: 네. 이렇게 멀리 다윈에서 연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에스더 송 소프라노 곧 저희 SBS 푸드 채널 The Cook Up with Adam Liaw에서 뵐 수 있다고요?

에스더 송 소프라노: 어느 인터뷰인지는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저희가 요리를 좋아한다는 내용을 본 관계자분이 SBS Cook Up show에 저희를 추천하신 걸로 알고있어요.

나혜인 PD: 시즌 5에 이제 출연을 하시는 건데 혼자 출연하시는 게 아니라 오페라 가수이신 남편분 크리스천 치씨도 함께 출연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인터뷰에서 직접 말씀하셨다고 하셨는데요. 평소에 정말 두 분이 요리하는 거 좋아하시나요?

에스더 송 소프라노: 네. 저희는 공연 투어를 하는 중에도 간단한 요리 그리고 밥을 지을 수 있는 솥 같은 것도 가지고 다니는데요. 평소에도 서로 좋아하는데 신랑은 아무래도 이제 중국 사람이다 보니까 중국 음식 쪽으로 많이 하고 근데 좀 특별하게도 저 만나기 전부터도 한국 해물파전을 너무 좋아해서 그거를 마스터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쇼에서도 해물파전을 했었어요.

나혜인 PD: 특히 이번에는 한국 요리를 아담 리우 쉐프에게 보여주셨다고 하는데요. 해물파전도 하셨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밖에 또 어떤 요리가 있나요?

에스더 송 소프라노: 해물파전은 이제 남편이 했었고요.

나혜인 PD: 그래요? 에스더 송 소프라노 가신 게 아니고요?

에스더 송 소프라노: 외국 분들도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로 이제 많이 준비를 했었고요. 회당 한 가지 요리로 저는 김치전, 부대찌개 그리고 소불고기 요리를 보여드렸어요.

나혜인 PD: 평소에 잘하는 요리세요 이 세 가지가 특별히 이 세 가지 요리를 결정하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에스더 송 소프라노: 평소에 가장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라서 준비하기도 했고요. 가장 쉬워서 준비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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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를 요리 중인 에스더 송 소프라노 Source: SBS / Jiwon Kim
나혜인 PD: 남편분, 크리스천 씨는 해물파전 하셨다고 하셨는데요. 그 밖에 또 다른 어떤 요리도 하셨나요?

에스더 송 소프라노: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에 옷이 간단한데 국수 요리가 있어요. 그래서 국수를 삶아서 그 위에 고명 파 그리고 마늘 이런 걸 올린 다음에 뜨겁게 데운 기름을 위에다가 붓는 건데 중국 국수 요리. 그거랑 그리고 랍스터 요리를 했었어요.

나혜인 PD: 그렇군요. 남편분이 만든 한국식 해물파전 맛은 어떤가요? 한국 분들이 드시기에도 정말 한국 해물파전 같은 맛이 나나요?

에스더 송 소프라노: 정말 놀랍게도 정말 맛있어요.

나혜인 PD: 바삭바삭하게?

에스더 송 소프라노: 네. 저보다 더 잘하는 것 같아요.

나혜인 PD: 더 쿡 업에 출연하기 위해서 어떻게 준비하셨어요? 주변에 도움을 좀 받으셨나요?

에스더 송 소프라노: 주변에 물어보지는 않았고요. 아무래도 서로 좀 상의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뭐가 제일 쉬울지 또 외국 사람들도 이렇게 다양한 분들이 보셨을 때도 이거는 좀 만들어보기 쉽겠다 한 걸로 좀 많이 시간을 보내서 골랐고 그리고 저희 둘 다 요리할 때 개량을 하지 않고 감으로 넣어서 사실 준비 과정 가장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것 같아요.

나혜인 PD: 근데 원래 요리를 잘하시는 분들이 사실 개량을 하지 않고 그렇게 많이 하시잖아요. 요거 요 정도 넣고…

에스더 송 소프라노: 네. 근데 이제 아무래도 이제 다 정확히 적어드려야 되니까요. 왜냐하면 그 쇼에서는 끝나고 나서 재료를 이제 얼마 넣어야 되는지 이런 거를 상세히 이제 올려놓는다고 하더라요.

나혜인 PD: 네. 그렇죠. 이제 레시피 보시면서 많은 분들이 따라 하실 수 있게 공개를 하는 거죠. 촬영하시면서 뭔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으셨다면 하나 이야기 나눠주시겠어요?

에스더 송 소프라노: 너무 순조롭게 진행이 된 편이어서 아주 재밌고 특별한 일은 없었는데요. 요리하면서 계속 요리 설명 또는 이제 질문에 답변을 해야 하는 게 예전에 한국 방송 중에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프로에 나오셨던 셰프님들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나혜인 PD: 시간을 재고 이렇게 하셨던 건 아니시죠?

에스더 송 소프라노: 네 천천히 할 수는 있는데 아무래도 제한적인 시간이 그래도 없지 않아 있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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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송 소프라노가 만든 부대찌개 Source: SBS / Jiwon Kim
나혜인 PD: 한국 요리에 대한 호주의 관심이 정말 최근 들어 더 뜨거워진 것 같은데요. 주변 오페라 싱어 분들과 같이 전국적으로 공연을 하시면서도 이런 부분이 느껴지시나요?

에스더 송 소프라노: 네. 한국 음식과 문화에 대한 관심은 확실히 뜨거워진 것 같아요. 이번 오페라에 닥터 바르트로라는 역할을 맡으신 분이 이제 외국 분이시고 남자분이신데 한국 김치를 담가오셔서 저희한테 나눠주셨어요.

나혜인 PD: 직접 담그셨다고요? 네 이건 한국 사람도 쉽지 않은 일인데요.

에스더 송 소프라노: 네 그럼요. 그래서 사실 기대 없이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나혜인 PD: 대단하십니다.

에스더 송 소프라노: 그리고 또 케언즈를 이제 바로 전에 갔었는데 한국 식당을 찾았어요. 근데 거기에 외국 분들 중국 분들 김치찌개 그리고 각종 한국 음식들을 너무도 맛있게 드시더라고요.

에스더 송 소프라노: 그리고 또 한국 분들은 잘 모르실 수도 있는데 호주 콜스에 한국 김치를 팔아요. 웬만한 지역에 다 팔더라고요. 저희는 이제 오랜 공연 투어 중에는 김치가 정말 먹고 싶은데 너무 감사하게도 잘 사 먹고 있어요.

나혜인 PD: 투어를 대도시 말고 소도시에서도 하시나요? 호주 지방 도시에서?

에스더 송 소프라노: 네 그럼요. 그리고 저희가 가장 사실 좋아하는 게 소도시 공연이에요. 보통 관객분들이 너무 좋아하시고 또 이제 호응도 해주시다 보니까 그 호응에 맞춰서 저희도 더 이제 열심히 하게 되고 감동도 받고 해서 내셔널 투어를 정말 정말 좋아해요. 싱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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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ood의 아담 리우 진행자(중간)와 오페라 싱어 부부 크리스천 치(좌), 에스더 송(우) 씨 Source: SBS / Jiwon Kim
나혜인 PD: 네. 그러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워낙 이렇게 문화 공연을 접하실 기회가 많지 않으시기 때문에 네 더 좋은 반응을 보여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끝으로 앞으로 어떤 계획 있으신지 한번 나눠주시죠.

에스더 송 소프라노: 다음 작품 준비하면서 기회가 된다면 신랑이랑 유럽에 있는 오페라하우스도 좀 많이 가보고 싶고요. 공연도 많이 보고 또 유명하신 분들에게 레슨도 좀 받고 싶고 그런 생각이 있습니다.

나혜인 PD: 아직까지 다음 작품이 정해지신 건 아니시고요?

에스더 송 소프라노: 한 가지 정해지기는 했는데 아직 오픈이 안 돼서 다음에 오픈되면은 또 또 이제 나눠드릴게요.

나혜인 PD: 네. 총 3편에 걸쳐 에스더 송, 크리스천 치 부부가 더 쿡 업 위드 아담 리우 쇼에 출연합니다. 한국 음식이 소개되는 기회이기도 하니까요. 꼭 우리 청취자 여러분께서도 챙겨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스더 송 소프라노 오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에스더 송 소프라노: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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