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 실시… 자정 전후 당선자 윤곽 예상
- 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후보, 마지막 유세 통해 정치 비전과 메시지 전달
- 유권자들, 새 대통령에게 경제 회복, 정치 통합, 실력 있는 리더십을 기대
오늘 오전 한국 시간6시부터 전국 1만 4,295개 투표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한국의 이재화 리포터는 “각 투표소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마치고 가족 나들이에 나서는 시민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12·3 계엄 사태와 전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정치적 격변기를 배경으로 치러진 이번 조기 대선은 8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개표가 시작됩니다.
방송 3사는 오후 8시부터 출구조사를 포함한 개표 방송을 시작하고, 자정 전후로 당선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즉 호주 동부 표준시로는 새벽 1시 경 당선자를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새 대통령의 임기는 다음날인 6월 4일부터 즉시 시작됩니다.
공식 선거 운동은 어젯밤 자정 종료됐습니다.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여의도 공원에서의 마무리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내란을 종식시키는 ‘빛의 혁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괴물 방탄 독재를 용서할 수 없다”며 반(反)이재명 연대를 호소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보수의 본거지 대구에서 기성 보수 정치의 청산과 세대교체를 강조했고,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종로 보신각에서 사회적 약자의 권리와 차별 해소를 내세웠습니다
이재화 리포터가 만난 고국의 유권자들은 ▲경제 회복 ▲정치 통합 ▲실력 중심의 인사 ▲국민을 위한 리더십등을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으로 꼽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팟캐스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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