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9월 2일 화요일

Australia - Sydney - Manly and Shelly Beach

노던 비치스 카운슬을 포함 NSW 주 3개의 카운슬이 상어 그물 시범 철거에 합의했습니다. Source: AAP / Daniela Porcelli

오늘의 호주 뉴스를 짧고 간단하게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Key Points
  • 야당·무소속 의원들, 자택 돌봄 패키지 확대 촉구
  • 자유당 연립 캐나반 의원 “정부의 이민 정책, 극단주의 키운다”
  • NSW 주 3개 카운슬, 상어 그물 시범 철거 합의
  • 북한 김정은 위원장 , 전승절 참석 위해 전용 열차로 베이징 행
이 시각 간추린 주요 소식

  • 노인들의 식사, 샤워, 집 청소 등을 지원하는 자택 돌봄 패키지를 더 많이 제공하라고 자유당 연립, 녹색당, 그리고 무소속 의원들이 연방 정부에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노동당이 돌봄 제공 업체들의 준비가 미비하다며, 7월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추가 8만 3000건의 돌봄 패키지 제공을 11월로 연기하겠다고 결정한 데 따른 반응입니다. 한편 지난주 상원 조사에서는 12만 1000명 이상이 자택 돌봄 평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평가를 통과한 뒤 혜택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공식 명단이 이미 8만 7000명을 넘어섰다는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 지난 주말 호주 전역에서 열린 반이민 시위와 관련해 자유당 연립의 맷 캐나반 의원은 정부의 이민 정책이 사람들을 극단적인 시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동당이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이민을 불러왔으며, 현행 정책이 좌파·우파·중도 모두를 자극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지난 집회에서 자칭 네오나치주의자들이 발언권을 얻은 것과 관련해 “극단주의자들은 발언권을 얻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정부의 리더십 부재가 이런 상황을 초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내 카운슬 세 곳이 수년간 논란이 돼 온 상어 그물을 시범적으로 철거합니다. 시드니 동부 웨이버리(Waverley), 센트럴 코스트(Central Coast), 노던 비치스(Northern Beaches) 카운슬은 상어 그물 철거에 동의했습니다. 2023~2024년 동안 상어 그물에 걸린 동물은 250마리가 넘었고, 그 가운데 3분의 1이 멸종 위기종이었습니다. NSW 주 정부는 2011년부터 해수욕객들을 상어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그물을 설치해 왔습니다. 그러나 해양 과학자 바네사 피로타 박사는 상어 그물이 “단순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상어는 그물 주변이나 그물 아래로 헤엄칠 수 있고, 고래·돌고래·거북이 등 다른 해양 생물도 희생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내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어제 전용 열차로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최선희 외무상을 비롯한 당·정 간부들이 동행하며, 북한이 최고지도자의 해외 방문 사실을 출발 직후 보도한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평양에서 베이징까지는 열차로 약 20시간이 소요됩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미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에 도착했으며, 곧 북·중·러 정상이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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