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첫 여성 연방 경찰청장 “조직범죄와 사회 분열 세력 단속 강화”
- 호주 정치권, 하마스 이스라엘 기습 2년 맞아 희생자와 인질에 애도
- 가자 구호 시도하던 호주인 포함 인도주의 활동가 131명, 이스라엘서 추방
- 추석 연휴 반환점 맞은 고국, 귀경 행렬로 북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크리시 배럿 신임 연방 경찰청장은 자신의 리더십 아래에서 호주의 주권, 민주주의, 그리고 사회적 결속에 영향을 미치는 범죄를 근절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연방 경찰(Australian Federal Police)을 이끄는 최초의 여성 경찰청장인 배럿 청장은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회적 결속력에 큰 해를 끼치고 증오를 조장하려는 집단과 개인들을 목격하고 있으며, 이들이 지역사회 내에 공포를 조성하려 한다”며 “연방 경찰은 이들을 전담하는 국가안보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 10월 7일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지 2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와 수잔 리 야당 대표를 비롯한 호주 정치 지도자들은 이 공격으로 희생된 이들과, 여전히 가자지구에서 인질로 잡혀 있는 사람들에 대해 애도를 표했습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약 1,200명이 사망하고 250명이 인질로 잡혔습니다. 이후 148명의 인질이 이스라엘로 송환됐으며, 가자지구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으로 지금까지 6만7,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습니다.
-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전달하려다 이스라엘에 구금된 호주인 7명을 포함한 131명의 사회운동가들이 요르단으로 추방됐습니다. 구금된 호주인들은 이스라엘 당국으로부터 심한 신체적 학대를 당했으며, 구금 기간 동안 식량과 물을 공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측은 이러한 학대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50척의 선박과 약 500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글로벌 수무드(Global Sumud)’ 함대는 이스라엘의 해상 봉쇄를 뚫고 가자지구에 갇힌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식량과 의약품을 전달하려 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출신 활동가 나디르 알누리 씨는 “전 세계의 관심을 받은 만큼 바다에서 겪은 시련이 가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 한국에서는 3일 개천절부터 시작된 추석 연휴가 반환점을 돌면서,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귀경객들로 인해 아침부터 서울 방향 고속도로에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8일)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이 약 32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 방향 정체가 강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 역시 귀경 행렬로 붐비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의 추석 연휴는 한글날인 내일까지 이어지지만, 직장인들이 10일 금요일에 연차를 낸다면 주말까지 최장 10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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