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9월 9일 화요일

A man in a jacket addressing media

Elbilo Akueng's only son, 15-year-old Dau was killed in the stabbing attack. Credit: Supplied

오늘의 호주 뉴스를 짧고 간단하게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Key Points
  • 알바니지 총리, 바누아투 방문해 나카말 협정 체결 임박
  • 호주 참전용사 자살률 소폭 감소…1997년 이후 1,840명 집계
  • 남호주 독성 녹조 확산, 상원 청문회 오늘 개시
  • 빅토리아 총리, 소년 칼부림 사건 계기 갱단 폭력 해법 모색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가 오늘 바누아투에서 조담 나파트 총리와 회담을 갖고 솔로몬 제도의 태평양 도서국 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수개월 동안 협상을 진행해 온 나카말 협정을 통해 안보와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 협정은 오늘 체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협상은 호주가 바누아투에 데이터 센터와 보안 인프라를 포함해 5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는 중국이 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나파트 총리는 리처드 말스 부총리가 지난달 바누아투를 방문해 사전 협정에 서명한 후, 협상 체결이 완료되면 양국 모두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호주 보건복지연구소에 따르면 호주 국방군 참전용사들의 자살률이 약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2023년에 73명의 퇴역 군인과 현역 군인이 자살로 사망했으며, 1997년 모니터링이 시작된 이후 사망자는 총 1,840입니다. 이는 로열커미션이 국방 및 재향군인자살위원회(Defence and Veteran Suicide)에 120개 이상의 권고안을 담은 최종 보고서를 발표한 지 1년 만에 나온 수치입니다. 지난 주, 맷 케오그 재향군인부 장관은 의회에서 정부가 로열 커미션의 권고 사항 중 아홉 가지를 이행했다고 전했습니다.

  • 남호주에서 발생하고 있는 녹조 현상에 대한 연방 상원 조사에 따라 오늘 청문회가 시작됩니다. 114건의 제출물이 접수된 이번 조사에서는 남호주 역사상 최악의 독성 녹조 현상과 관련해 경제적, 환경적, 문화적 영향에 대한 증거 조사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규모 조류의 확산으로 수만 마리의 해양 생물이 폐사했고, 애들레이드 해변에는 해양 생물이 떠밀려와 어촌 공동체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독성 녹조 현상은 지난 3월 플뢰리우 반도 앞바다에서 확인된 이후 4500km2에 달하는 지역으로 확산된 바 있습니다.

  • 빅토리아주 자신타 앨런 총리가 호주 남수단 지역사회에서 소년 두 명이 사망하는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남수단 지역 사회와 협력해 갱단의 폭력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갱단에 의해 사망한 15세와 12세 소년들은 갱단의 일원이 아니며 신원을 잘못 알고 발생한 사건일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호주 총리는 남수단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면담을 갖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또 강력 범죄와의 싸움에서 해결책은 지역 사회에서 시작되어야 하며, 주 청소년 법무 장관과 경찰청장과 함께 추가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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