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결국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행진 금지… 시위대는 대체 경로로 강행 예고
- 노동당 5% 보증금 대출 정책, 임대 수요 완화 효과 전망 속 집값 상승 우려도
- 시드니 리버스톤 총격 사망 사건…경찰 “표적 공격 가능성” 수사 중
-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김정은 첫 다자외교 이후 대규모 열병식 예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뉴사우스웨일스 항소법원이 결국 친팔레스타인 단체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로 향하는 행진하겠다는 계획을 금지했습니다. 대규모 인파가 몰릴 수 있어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였습니다. 이번 결정은 시위대가 오페라 하우스를 포함하는 시위 경로를 강행할 경우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팔레스타인 행동 그룹(Palestine Action Group)은 법원의 결정에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도 이번 주말에는 시드니 중심부를 통과하는 다른 경로를 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첫 주택 구매자들이 5%의 보증금만으로 주택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 노동당의 정책이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키더라도 임대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주요 선거 공약이었던 노동당 정부의 이 정책은 더 많은 호주 젊은이들이 주택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도메인의 연구경제 책임자인 니콜라 파월 이사는 이 조치로 인해 많은 세입자들이 더 빨리 주택 소유자가 되어 임대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보증금 문턱을 낮추는 것이 구매자들 사이의 경쟁을 부추겨 부동산 가격을 전반적으로 상승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 시드니 북서부 교외 리버스톤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한 남성이 표적 공격의 희생자라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에 신고된 이 총격 사건 현장에서 경찰은 총상을 입은 30대 남성을 발견했지만 구급대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1남성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인근에서 차량 화재 2건이 발생했고 경찰은 이들 화재가 총격 사건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산책 도중 총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매년 10월 10일은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로 특히 올해는 80주년을 맞게 됩니다. 북한이 의미를 부여하는 '정주년'인 데다, 최근 대외 정책을 고려할 때 대대적인 기념행사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 전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바 있어 다자외교 데뷔 이후 처음 열리는 열병식이라는 점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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