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LA 이민 단속 반대 시위 현장에 해병대 700명 투입…LA 주지사 트럼프 행정부에 소송 예고
- 트럼프, 오는 14일 육군 250번째 창립일 및 자신의 79번째 생일 축하 군사 퍼레이드 준비
- 빅토리아주 주말에 내린 폭설로 13명 고립 후 구조… 기상 당국 주의 당부
- 연방경찰, 자금 세탁 혐의로 무장차량운송업 보안회사 조직 체포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미 군당국이 로스앤젤레스 이민 단속 반대 시위 현장에 해병대 700명을 투입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주지사의 요청없이 해병대가 배치된 일은 수십 년 만에 처음 있는 것으로 다른 22개 주의 민주당 주지사들은 공개적으로 해병대 배치 결정을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결정이 정당하다는 입장입니다. 캘리포니아 개빈 뉴섬 주지사는 자신의 요청없이 시위 진압 현장에 해병대를 배치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에 소송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 한편, 미 육군의 250번째 창립일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6월 14일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준비가 한창입니다. 워싱턴 DC 에서 진행될 이 퍼레이드를 위해 메릴랜드 주의 열차에 탱크가 하역되었으며, 백악관과 라파예트 공원 주변에 보안 울타리가 세워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랫동안 군사 퍼레이드를 원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일 축제와 함께 군사 퍼레이드를 갖는 것과 관련해 펜타곤과 두 달 전부터 논의해왔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푸르 카 부총리가 자신의 유방암 진단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프루 카 부총리는 최근 건강 검진 중에 암을 발견했으며 조기 발견으로 인해 예후가 낙관적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전했습니다. 카 부총리는 2023년 3월 노동당의 주선거 승리 이후 NSW 주 부총리를 맡고 있습니다.
- 지난 주말 동안 빅토리아주에 내린 폭설로 인해 구조 신고가 잇따르면서 기상당국이 등산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빅토리아 주 왕가라타 경찰서에 따르면 호담 산 주변에 쌓인 눈으로 인해 13명이 고립돼 구조됐으며, 두 명의 등산객이 눈 덮인 코시우스코 산 근처의 원낭가타 트레일에서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빅토리아와 뉴사우스웨일스의 스키 리조트에 눈이 계속 내리면서 적설량은 40-60센티미터를 넘고 있습니다. 기상당국은 약 900미터 이상에 걸친 뉴사우스웨일스 산맥과 지대에 눈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연방경찰이 무장차량운송업 보안 회사가 운영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자금 세탁 조직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연방 경찰(AFP)은 32세, 48세, 58세의 남성 세 명과 35세 여성 한 명이 전국에서 현금을 밀수하기 위해 무장차량을 사용한 혐의 등 여러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연방경찰은 또 2022년 10월과 2024년 5월 사이에 1억 9천만 달러를 암호화폐로 이체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에 대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작전을 통해 경찰은 지금까지 17채의 부동산과 수많은 은행 계좌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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