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리멤버런스 데이, 호주 전역에서 추모 행사 열려
- 남호주, 3년 연속 ‘호주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주’ 선정
- 인도 뉴델리서 차량 폭발… 최소 8명 사망·20명 부상
- 한국,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엿새째… 해체·수색 동시 진행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11월 11일 오늘, 호주에서는 리멤버런스 데이(Remembrance Day)가 엄수되고 있습니다. 이 날은 1918년 11월 11일 11시 11분, 제1차 세계대전을 종식시킨 휴전을 기념하는 날로, 호주 전역의 RSL 클럽과 전쟁기념관에서는 국가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영령들을 기리는 추모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은 지난 일요일부터 추모 행사를 시작했으며, 런던 중심부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제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 수천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 남호주 주가 3년 연속 호주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주(State for Doing Business)로 선정됐습니다. 호주비즈니스카운슬(Business Council of Australia)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남호주는 규제 비용과 계획 승인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또한 급여세 제도, 인허가 요건, 계획 시스템이 경쟁력 있게 평가됐습니다. 보고서는 호주 각 주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와 구매력 제고를 위해 신규 주택 건설을 장려하는 가운데, 남호주가 신청자들에게 더 높은 일관성과 확실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호주는 호주 내에서 급여세율이 가장 낮고, 두 번째로 부담이 적은 인허가 시스템, 그리고 비교적 낮은 토지세와 인지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인도 뉴델리의 붉은 요새(Red Fort) 앞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이 폭발해 최소 8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습니다. 폭발은 현지 시각으로 10일 저녁 7시경 발생했으며, 사건 차량은 현대 i20으로 확인됐습니다. 폭발로 인근 차량들이 파손되며 도로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밋 샤 내무장관은 이번 사고를 “비극적인 사건”으로 규정하며 모든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차량의 이전 소유자가 체포됐다고 보도했지만,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인도 당국은 뉴델리 국제공항과 전국 주요 기차역, 금융 중심지 뭄바이 등에 최고 경계 태세를 발령했습니다.
- 울산 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엿새째를 맞아, 인근 4호기와 6호기 타워 해체 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4호기 기울기 계측 결과가 허용 범위 내로 측정돼, 계획된 작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일 발생한 붕괴 사고로 작업자 7명이 매몰, 이 가운데 3명이 숨진 채 수습됐습니다. 아직도 사망 추정 2명과 실종자 2명이 매몰된 상태입니다. 사고수습본부는 드론을 활용한 24시간 연속 수색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해체 작업과 병행해 소방 구조 전문대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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