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12월 16일 화요일

An ibis walks past a makeshift memorial at Bondi Beach in Sydney

추모객들이 본다이 해변에 꽃과 메시지를 남기며 이번 참사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Source: AAP / Mick Tsikas

2025년 12월 16일 화요일 호주 뉴스를 짧고 간단하게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Key Points
  • 전국에서 본다이 총격 희생자 추모…”빛이 어둠을 이겨낼 것”
  • 연방·주 정부 총기 규제 전면 개혁 추진 합의
  • 주거비 부담 심화 "50% 냉난방 제한, 42% 병원 방문 제한, 30% 신용카드 의존"
  • 설문조사 응답자 31% “집 가까운 근무지라면 더 낮은 급여 받아도 좋다”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본다이 총격 테러 이후 전국적으로 하누카 추모식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많은 조문객들이 본다이 해변을 방문해 사망자 15명을 추모하는 꽃과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본다이 해변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요시 슈하트 랍비는 추모식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빛은 항상 어둠을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멜번에서는 빛의 기둥 축제가 페더레이션 광장에서 진행됐으며, 가비 칼트만 랍비가 기도를 이끌며 참석자들이 뜻을 모아 함께 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 연방 및 주와 테리토리 정부가 총기 규제 강화를 목표로 전면적인 개혁을 모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전국 내각 회의에서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 총기 수 제한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합법적인 총기 종류를 더욱 제한하고, 국가 총기 등록부 설립 작업을 빠르게 추진하며, 총기 면허 소지자는 호주 시민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추가하는 등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크리스 민스 주총리와 서호주 로저 쿡 주총리가 관할 구역 전반에 걸쳐 개혁을 주도하고 조율할 예정입니다.

  •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을 추구하는 한 글로벌 기업의 조사에 따르면 호주인들이 돈을 덜 쓰더라도 집에서 더 가까운 곳에서 일하는 것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들이 유연한 근무 모델을 구현하도록 지원하는 스위스 기반의 회사 인터내셔널 워크플레이스 그룹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93%가 구직 활동 시 거주 지역 내에서 구직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답했습니다. 근로자 한 명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일하는 것은 매달 평균 236달러를 절약해 준다고 주장하는 이 보고서는 응답자의 31%가 집에서 더 가까운 곳에서 일하는 대가로 더 낮은 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들이 통근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빅토리아 주 정부는 최근 근로자들이 주 2일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 한 복지단체의 조사 결과 호주인들이 임대료나 모기지를 내기 위해 식사, 의료, 난방과 같은 기본적인 지출을 건너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노숙자, 복지 단체의 연합체인 모두의 집(Everybody's Home)이 1천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은 주거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냉난방 비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42%는 의사와의 약속을 건너뛰고 있다고 답했고, 38%는 운전을 줄이고 있으며, 30%는 선구매 후지불제 또는 신용카드에 의존해 주택 비용을 해결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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