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자유당, "넷제로 철회, 태평양 외교에 타격 없어"
- '쌍방 가정폭력' 기소 증가…상호 접근금지명령 신청↑
- 아동빈곤 악화…100만 명 빈곤선 아래
- 한국, 7년 만에 북에 대화 제의…군사분계선 기준 논의
- 수잔 리 자유당 대표는 자유당연립이 넷제로 목표를 철회한 결정이 호주의 태평양 지역 위상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지적을 일축했습니다. 야당은 전기요금 인하 방안을 우선하되 배출 감축은 이어가겠지만, 선거 전 목표치는 제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 경찰은 가정폭력 사건에서 일방적인 가해자 대신 양측 모두를 기소하는 이른바 '쌍방 가정폭력'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0~2011년에 전체 가정폭력 사법절차의 0.7%였던 쌍방 가정폭력 비율은 2023년 2월까지 12개월 동안 2.5%로 3배 이상 뛰었습니다. 주 범죄통계·연구소 보고서는 규모는 작지만 증가세가 뚜렷하다며, 당사자들이 서로에 대해 접근금지명령을 신청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새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전역의 아동빈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가구소득 기준으로 약 100만 명의 아동이 빈곤 상태로 분류됐습니다. 남호주, 빅토리아, 뉴사우스웨일스가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고, 서호주는 지난 10년 사이 아동빈곤율이 거의 2배로 급등했습니다. 뱅크웨스트 커틴 이코노믹스 센터는 생활비 상승과 주거비 부담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고국인 한국 정부가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 7년 만에 북한에 회담을 공식 제의했습니다. DMZ 내 군사분계선의 명확한 기준 설정을 논의하자는 제안으로, 최근 수개월간 북한 병력이 전술도로·철책 설치와 지뢰 매설 과정에서 군사분계선을 반복적으로 넘었다는 점을 문제로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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