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생산성 위기 해결 위해 캔버라서 3일간 경제 원탁회의 개최
-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위한 호주 대표단 비자 취소…페니 웡 “부당하다” 비판
- 호주 성별 임금 격차 해소까지 20년 이상 소요 전망…차별 해소 필요성 제기
- 케임브리지 사전, ‘스키비디’·‘트래드와이프’ 등 신조어 새롭게 등재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의 최고 경제 전문가들이 무너지는 생산성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브레인스토밍을 갖는 경제부처 원탁회의가 오늘부터 3일간 캔버라에서 열립니다.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이미 부동산 투자자 세금 감면 혜택을 철회하는 것부터 환경법 개혁, 형식적인 절차를 줄이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생산성 위원회의 다니엘 우드 위원장은 호주 젊은이들이 이미 낮은 생산성 증가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소위 성장 사고방식을 정책 결정에 다시 채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위한 호주 대표단의 비자를 취소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부당하다'고 페니 웡 외무장관이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호주 파견 대표단의 비자를 취소한다고 월요일 밝혔습니다. 윙 외무장관은 캔버라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에 이스라엘 입국을 위한 공식적인 호주 비자 신청을 주의 깊게 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웡 외무장관은 호주 정부가 지역 사회를 보호하고 모든 호주인들을 증오와 피해로부터 보호할 권리가 있다고 말하면서 대화와 외교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에 네타냐후 정부가 이스라엘을 고립시키고 평화와 두 국가 해법을 향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호주는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석방이라는 두 국가 해법을 위한 국제적 모멘텀에 기여하기 위해 파트너 국가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성별 임금 격차를 줄이는 데 아직 20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는 데이터가 발표됨에 따라 인종 차별과 직장 내 차별을 해소함으로써 성별 임금 격차를 극복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8월 19일 평등 임금의 날(Equal Pay Day)은 여성들이 회계 연도가 끝날 때까지 남성 동료들이 받았던 것과 같은 금액을 벌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50일을 추가로 일해야 한다는 것을 되새기는 날입니다. 직장양성평등기구의 연구에 따르면 이 격차는 직업과 산업계 내의 성별 분리, 돌봄과 가족 책임의 불평등한 분배, 직장 내 차별 등 세 가지 주요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호주 고용주 10명 중 8명 이상인 84.7%가 평균 성별 임금 격차의 5%의 목표 범위를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케임브리지 사전이 새롭게 추가한 신조어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스키비디(Skibidi)라는 단어는 애니메이션 유튜브 시리즈의 제작자가 만든 밈 용어로 멋지거나 나쁘다는 의미일 수도 있고, 아무런 의미 없이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추가 단어인 트래드와이프(tradwife)는 요리나 청소 관련 포스트를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는 결혼한 어머니를 가리키는 전통적인 아내(traditional wife)의 줄임말이며 디루루는 망상이라는 뜻의 delusional의 줄임말로 보통 현실적이거나 사실이 아닌데도 자신의 생각이 맞다고 믿고 있는 것을 뜻합니다. 소셜 미디어 상에서 대중적으로 퍼진 속어는 올해 60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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