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알바니지 연방 총리, G20 정상회의 참석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도착
- 켈리 슬론, 뉴사우스웨일스 자유당 새 대표로 무투표 선출
- 호주 주요 항공사, 리튬배터리 화재 증가에 따라 보조배터리 규정 강화
- 브라질 COP30 회의장 화재로 대피…부상자는 없어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연방 총리가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도착했습니다. 세계 각국 정상들은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주말 동안 요하네스버그에 모여 기후 관련 재해 대응, 저소득국 부채 경감, 에너지 전환 금융, 그리고 핵심 광물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산유국들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호주가 G20 파트너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여러 주요 인사가 불참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아공이 백인 시민을 차별한다는 주장을 한 뒤 회의에 불참한다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 자유당이 차기 주 선거를 불과 2년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켈리 슬론을 새 대표로 선출했습니다. 슬론 대표는 무투표로 선출됐으며, 전직 방송인 출신으로 보클루스 지역구 의원로 일했습니다. 어제(20일) 마크 스픽먼 대표가 사퇴하고 당 대표 자리를 넘겨받게 됐습니다. 올해 52세인 슬론 대표는 오랜 언론 경력과 라이프에듀케이션 NSW 대표직을 거쳐 2023년 의회에 입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방 선거 패배와 주 차원의 부진한 지지율로 어려움을 겪는 자유당이 단순한 지도부 교체만으로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호주의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기 내 리튬배터리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보조배터리 관련 규정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12월 1일부터 승객들이 보조배터리를 이용해 휴대전화나 태블릿을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할 예정입니다. 이어 12월 15일 부터 콴타스, 콴타스 링크, 젯스타 항공사도 같은 규정을 도입합니다. 승객이 기내에 휴대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를 최대 두 개로 제한하며, 각 배터리는 160와트시 미만이어야 하고, 배터리는 좌석 앞 주머니나 좌석 아래 등 손이 닿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또, 콴타스의 일부 제한적 상황을 제외하면 머리 위 수하물 함에는 넣을 수 없습니다. 항공사는 이번 조치가 안전 점검 결과를 따른 것이며,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 배터리 화재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브라질 벨렘(Belem)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회의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회의 참석자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관계자들은 현재 상황이 통제됐으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셀소 사비노 브라질 관광부 장관은 피해 지역을 여전히 평가 중이라며, 대표단이 오늘(21일) 회의장에 복귀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회의는 오늘(21일)종료될 예정이었으나 합의하기로 한 마감 시한을 넘겨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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