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알바니지 총리, 유엔총회서 팔레스타인 국가 공식 인정
- 네타냐후,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움직임에 강경 대응
- 옵터스 긴급전화 먹통…최소 4명 사망
- 호주 출신 가수 배시, 러시아 개최 국제 가요제 불참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전 세계 평화와 안보가 증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캐나다, 영국과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미국은 여전히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세계 각국 정상들과 교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호주를 포함한 여러 국가들의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움직임에 반발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불법 점령지인 서안지구 유대인 정착촌을 두 배로 늘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이른바 ‘정착촌’이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추진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 호주 이동통신사 옵터스 고객들이 대규모 통신 장애 당시 회사로부터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고객들은 트리플제로(000) 연결 시도가 실패한 뒤, 24시간이 지나서야 응급서비스와 연결을 시도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8일 약 10시간 동안 이어진 대규모 통신 장애로 인해 수십 건의 긴급전화가 차단됐으며, 최소 4명의 사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현재 호주통신미디어청을 포함한 여러 기관에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자유당 소기업 담당 대변인 팀 윌슨 의원은 채널9과의 인터뷰에서, 책임은 옵터스 대표 스티븐 루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호주 출신 가수 바실리키 카라조르지스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가요제 '인터비전' 출전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배시(Vassy)'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그는 당초 미국 대표로 무대에 설 예정이었습니다. 러시아 측은 호주 정부의 전례 없는 정치적 압박 때문에 무대가 취소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호주 정부는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배시는 성명에서 "올바른 일을 하고 싶다"며 지침을 따르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 참가자 둑 푹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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