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11월 24일 월요일

사이클론 폭풍이 발생한 노던 테리토리의 기상도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COP31) 준비 협상과 회의 기간의 본협상을 호주가 총괄하는 '협상 의장국' 지위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Source: AAP / JOEL CARRETT/AAPIMAGE

오늘의 호주 뉴스를 짧고 간단하게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Key Points
  • COP31, 호주 '협상 의장국' 최종 확정
  • 사이클론 '피나' 서진 경보…오늘 밤 약화 전망
  • "수잔 리 대표직 유지"…하스티·테일러 도전설
  • 환경법 개혁안 상원 드라이브…녹색당 지지 촉구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COP31) 준비 협상과 회의 기간의 본협상을 호주가 총괄하는 '협상 의장국' 지위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지난 20일 튀르키예에서 COP31 본회의를 개최하되, 사전 협상은 호주가 태평양 국가들과 함께 주관하는 절충안이 도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와 크리스 보웬 연방 기후변화부 장관, 페니 웡 연방 외교부 장관 공동 성명은 글로벌 의사결정을 이끌기 위해 호주가 협상 관련 '배타적 권한'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열대성 사이클론 '피나'가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주말 사이 피나는 3등급으로 티위 제도와 다윈 사이를 지나며 강풍과 폭우를 동반했습니다. 곳곳에선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중심부 지속풍은 시속 140km, 최대 돌풍은 195km에 달했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폭풍이 4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24일 밤 북동 킴벌리 해안에 영향을 미치기 전 빠르게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연방 야당의 테드 오브라이언 부대표는 이번 주 수잔 리 대표가 당 지도부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민·기후정책을 둘러싼 내홍 속에 앤드루 하스티, 앵거스 테일러 의원이 잠재적 도전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오브라이언 부대표는 의회의 올해 마지막 회기인 이번 주에 야당의 초점은 정부 견제에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머레이 와트 연방 환경부 장관은 녹색당에 환경개혁법 지지를 촉구했습니다. 정부안에는 일부 주의 금지에도 불구하고 원시림 벌목을 가능케 했던 '허점' 폐쇄 조치가 포함됩니다. 녹색당의 사라 핸슨-영 당 대표는 ABC 인터뷰에서 세부 내용을 더 확인해야 한다며, 정부가 "환경보다 기업에 영합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와트 연방 장관은 녹색당은 지지를 보류할 이유가 없다며, 노동당이 올해 회기 종료 전 상원에서 오랜 숙원 개혁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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