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NSW 카일리스 비치서 상어 공격… 관광객 1명 사망·1명 중상
- 멜번 맞불 시위… 반이민·반인종주의 단체 충돌 속 두 명 체포
- 멜번 초등학교서 11세 학생이 교직원·학생 흉기 공격으로 사건 조사 진행중
- 홍콩 타이포 아파트 화재… 83명 사망·200여 명 실종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뉴사우스웨일스 중북부의 카일리스 비치에서 발생한 상어 공격 사건에 대한 추가 내용이 알려졌습니다. 크라우디 베이 국립공원 해변에서 스위스 관광객 두 명이 상어에 공격받았고,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20대 여성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함께 있던 남성은 크게 다쳤지만, 현장에서 지나가던 사람들이 만든 임시 지혈대 덕분에 생명을 건진 것으로 보입니다. 남성은 뉴캐슬 병원으로 항공 이송됐으며 현재 위중한 상태로 치료받고 있습니다. 맥쿼리대학교 컬럼 브라운 교수는 최근 상어 공격 사망자가 연평균 약 3명 수준으로 늘었다며, 기후 변화로 인한 상어의 행동 변화와 해양 활동 인구 증가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 빅토리아 경찰이 지난달 멜번 도심에서 벌어진 맞불 시위와 관련해 두 명을 체포했습니다. 10월 19일 ‘호주를 위한 행진’에 참여한 반이민 시위대와 이를 막기 위한 반인종주의 시위대가 충돌하자, 경찰은 두 집단을 분리하기 위해 진압 경찰을 투입했습니다. 경찰은 반대 시위대 일부가 경찰을 향해 돌, 유리병, 썩은 과일 등을 던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21세 남성과 56세 남성은 폭행 및 방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두 사람은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내년 5월 법원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 멜번 남동부의 한 초등학교에서 11세 학생이 또 다른 학생과 교직원을 흉기로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빅토리아 경찰은 피해 학생과 교직원이 모두 경상을 입었으며, 브렌트우드 파크 초등학교 현장에서 즉시 치료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가해 학생은 사건 직후 경찰에 진술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주 교육부는 피해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지원을 진행 중이며, 추가 상담과 복지 지원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 홍콩 타이포에서 발생한 아파트 단지 화재가 진압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수요일(26일) 밤 왕푹 주택단지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로 최소 83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입니다. 홍콩 부패방지조사국은 당시 건물 공사 과정에서 안전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을 두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건물이 대나무 비계와 녹색 그물망으로 둘러싸여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데릭 암스트롱 찬 홍콩 소방처 부처장은 “불길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번져 진압이 매우 어려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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