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NSW 주 중북부 해안, 최근 홍수로 여전히 3500명 고립된 상태
- 빅토리아 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5중 추돌 사고로 3명 사망, 2명 중상
- 비영리단체 굳360, ‘매년 29억 달러 상당 팔리지 않는 물품, 폐기 처리’
- 한국,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오늘, 내일 실시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기록적인 홍수 피해를 겪고 있는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중북부 해안 지역. 지난 며칠간 수위가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3500여 명이 고립된 상태입니다. NSW 주 비상서비스본부(SES)의 콜린 말론 부청장은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고립된 지역사회를 위한 구호물품 재 공급 작전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수 피해가 심각한 지역과 산업에 대해서는 연방 정부의 지원 기금이 이용 가능한 상태이며, 여기에는 소규모 사업체와 1차 산업 종사들을 위한 복구 및 정리 지원금과 지역 사회 복구 기금이 포함됩니다. 크리스티 맥베인 연방 비상 서비스 장관은 복구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고, 지하드 딥 NSW 주 비상 서비스 장관은 주 의회에서 비상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빅토리아 주 서부의 한 고속도로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현재 교통사고 전문반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빅토리아 경찰의 폴 라인햄 경사에 따르면, 이번 사고에는 두 개의 트레일러가 연결된 B-더블 트럭 1대, 소형 트럭 2대, 그리고 다른 차량 2대가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인햄 경사는 “28일(수) 낮 12시 30분쯤 암스트롱 외곽의 서부 고속도로에서 동쪽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두 대 중 뒤따르던 차량이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시작됐다”라며 “충돌의 충격으로 차량이 반대 차선으로 밀려났고, 그곳을 서쪽 방향으로 달리던 크루거 차량이 들이받았고 이때 세미 트레일러가 두 차량을 모두 덮쳤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매년 약 29억 달러 상당의 팔리지 않은 물품들이 폐기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 반품으로 인한 손실도 15억 달러를 넘는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이 보고서는 비영리단체 ‘굳360(Good360)’의 의뢰로 딜로이트 액세스 이코노믹스(Deloitte Access Economics)가 조사한 것으로, 해당 수치는 2021년 이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굳360 호주 지부의 앨리슨 코빙턴 대표는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판매되지 못한 재고가 더 많이 버려지고 있다”라며 “판매가 줄어들수록 선반 뒤에 남는 물품은 더 많아지고, 이는 곧 낭비로 이어진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6월 3일 제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고국 대한민국, 오늘부터 이틀동안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가 치러집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18살 이상, 그러니까 2007년 6월 4일 출생자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호주를 포함 전세계 118개국 223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된 재외투표는 지난 20일에서 25일로 종결된 상태로 등재 선거 명부 인원으로 봤을 때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인 79.5%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프로그램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