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지역연구소, 커먼웰스 은행 공동 조사: 주도 떠나는 사람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질롱
- 질롱: 인구 28만 2,000명, 4월 기준 주택 중간 가격 71만 5,574달러
주도를 떠나 주변 지역으로 이사 가는 사람들이 다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도시를 떠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은 빅토리아주 질롱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호주지역연구소와 커먼웰스 은행이 공동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질롱으로 이주한 사람은 도시를 떠난 사람의 7.4%로, 7.3%를 기록한 퀸즐랜드주 선샤인 코스트를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외에 상위 5개 지역으로는 뉴사우스웨일스주 레이크 맥쿼리, 빅토리아주 무라불, 뉴사우스웨일스주 메이틀랜드가 있습니다.
커먼웰스 은행이 발표한 지역 이동자 지수에 따르면 도시를 떠나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시드니와 멜번에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주도에서 주변 지역으로 이주하는 사람의 수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의 평균 수준보다 20.5%가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호주국립대학교 사회연구정책센터의 리즈 앨런 박사는 이 내용이 정부에서 발표한 다른 인구 데이터와 일치한다고 볼 수는 없다며 “도시에서 주변 지역으로 사람들이 대규모로 이탈하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다른 전문가들은 첫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부동산 가격이 주도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 지역을 찾는 것은 명백해 보인다고 말합니다.
부동산 데이터 기업 코어로직에 따르면 4월 기준 질롱의 주택 중간 가격은 71만 5,574달러였고, 선샤인 코스트의 주택 중간 가격은 106만 5,140달러였습니다.
질롱은 대도시를 제외한 지방 카운슬 지역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인구는 28만 2,000명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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