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 경찰관 2명 총격 사망… 용의자 3일째 도주 중

POLICE SHOOTING POREPUNKAH

The fatal shooting of two police officers in the Victorian town of Porepunkah has sparked fresh debate about Australia’s gun laws. Source: AAP / Simon Dallinger

빅토리아 고산지대에서 경찰관 2명을 총격으로 사망케 한 용의자가 숲속으로 도주해 3일째 수색 중입니다. 용의자는 ‘주권 시민’ 추종자로 무장을 한 상태입니다.


Key Points
  • 빅토리아 고산지대에서 경찰관 2명 총격 사망, 또 다른 경찰관 부상
  • 50대 용의자 데지 프리먼, 숲 속으로 도주하며 광범위 수색 중
  • 프리먼은 ‘소버린 시티즌’ 사상 추종, 무장 상태로 마지막 목격됨
빅토리아 주 한 고산 지대에서는 경찰관 2명을 공격해 총격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뒤 도주한 한 용의자에 대한 수색이 3일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주 경찰은 지난 26일 아동 성 범죄 혐의와 관련 수색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포레푼카(Porepunkah)의 한 농가에 출동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는 용의자 데지 프리먼(Dezi Feeman)은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했고 이로 인해 59세의 닐 톰슨 경위와 35세 바딤 드 워트 경위가 사망하고, 또 다른 경찰관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본명이 데스몬드 필비(Desmon Filby)인 프리먼은 총격 직후 숲으로 도주했으며, 경찰은 인구 1000명의 빅토리아 고산지대 마을을 봉쇄하며 광범위한 수색 작전을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산악 지역의 악천후로 수색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사망한 경찰관들을 추도하며 인근 왕가라타(Wangaratta) 경찰서 로비에 꽃을 놓고, 곳곳에 파란색 조명을 켰습니다.

총격 이후 임시 휴교에 들어갔던 인근 초등학교는 오늘부터 정상 수업을 재개했습니다.
 
프리먼은 정부의 권위를 부정하고 법의 지배를 인정하지 않으며 사회와 분리된 삶을 주장하는 ‘소버린 시티즌(Sovereign Citizen), 주권 시민’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장을 한 프리먼은 어두운 녹색 바지와 비옷, 갈색 부츠를 착용하고 안경을 쓴 상태로 마지막 목격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프리먼을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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