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6년 3월 30일 월요일

Trucks

호주상공회의소와 주 단위 산업단체들은 현재 리터당 32.4달러인 대형차 도로이용료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Source: Pixabay

오늘의 호주 뉴스를 짧고 간단하게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Key Points
  • 연료위기 국가내각 소집…수요 억제 공동대응 논의
  • 이란, 미 잠재적 지상 작전 대비 비판…"만반의 준비 마쳐"
  • 재계 "트럭 도로이용료 인하" 주장…유류세 '전면 인하'엔 선 그어
  • '코로나 이후' 소도시 인구 증가 더 가팔라

  • 중동 전쟁 여파로 불거진 연료 위기를 논의하기 위해 국가내각이 30일 회의를 엽니다. 전국 연료 가격·품절 상황을 한눈에 보여주는 국가 단위 대시보드, 전국 무료 대중교통, 그리고 수요 억제를 위한 공조 방안 등을 검토하라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호주의 연료 재고는 현재 정상 수준이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휘발유·디젤 사재기가 발생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품귀가 나타났습니다. 주 및 테리토리 지도자들과 재계는 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적 접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이란 의회 의장은 미국이 공개적으로는 협상을 통한 합의를 촉구하면서도, 실제로는 지상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장은 성명을 통해 이란 군인들이 미국의 잠재적인 지상 작전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은 또 전쟁이 가장 위급한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이란 국민들의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주말 약 3500명의 병력을 태운 미군 전함이 중동에 도착하면서 지상 작전이 임박했다는 추측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란 합동사령부 대변인인 에브라힘 졸파가리 중령은 이란군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 호주상공회의소(ACCI)가 연료 위기 대응 방안으로 대형 화물차 도로이용료 인하를 촉구하는 목소리에 동참했습니다. 호주상공회의소와 주 단위 산업단체들은 현재 리터당 32.4달러인 대형차 도로이용료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야당은 지난 27일 모든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유류세를 절반으로 줄이자고 요구했지만, 호주상공회의소 앤드루 매켈러(Andrew McKellar) 대표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매켈러 대표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 대신 수요를 줄이는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며, 그 방안 가운데 하나로 대중교통 무료 제공을 언급했습니다.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대도시에서 지역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소규모 지역일수록 인구 증가 폭이 더 큰 경우가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 지역연구소(Regional Australia Institute) 연구에 따르면 도시 통근권에서 멀리 떨어진 남부 지역들이 국내 인구 이동의 가장 빠른 성장 목적지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완전히 도시를 떠나는 것’에는 여전히 망설임이 있어, 일부 급성장 지역의 인구 증가는 수도권 거주자보다 이미 비수도권에 살던 사람들의 이동이 주도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됐습니다. 태즈매니아 북부 데번포트(Devonport) 인근의 미앤더 밸리(Meander Valley)는 2025년 12월까지 1년 동안 순 국내 이동이 5배 늘었지만, 증가분의 상당수는 수도권이 아닌 다른 지역 거주자 이동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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