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자유당연립, 종교세력 비밀리 선거 동원 의혹… 더튼 대표 전면 부인
- 연방 총선 주요 쟁점 '주택 문제'…주요 정당 압박 가중
- 재택근무 도입 5년…출퇴근 시간 줄고 근무시간 늘어
- 피터 더튼 야당 대표는 투표에 반대하는 분리주의 기독교 종파의 신도들이 자유당 연립을 위해 비밀리에 선거운동을 해왔다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앞서 독립 형제교회로 알려진 플리머스 형제 기독교 교회는 수백 명의 신도들을 변두리 지역구 사전 투표소에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교회에 소속된 사실을 비밀로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유당 연립이 어떻게 그렇게 많은 당원을 모집했느냐는 질문에 더튼 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 호주의 주택 문제가 연방 총선 캠페인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주요 정당에 생활비와 주택 문제 해결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브리즈번의 보너 지역구에 있는 사전 투표소에 잠시 들렀던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한 자유당 연립 자원봉사자로부터 야유를 받으면서 다시 한 번 이 문제를 놓고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이 남성은 호주 젊은이들이 주택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알바니지 연방 총리에게 주택 가격에 대해 반복해서 항의했습니다.
-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재택 근무를 하는 호주인들은 출퇴근 시간을 줄이면서 근무 시간을 늘리고 비용을 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 경제개발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또는 완전 재택 근무를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수입이 5.8% 적지만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봉쇄령이 시행되면서 가능한 사람들은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도 호주인의 36%는 정기적으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이 중 전문가와 관리자의 약 60%가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 데스 캡 버섯을 요리해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에린 패터슨(Erin Patterson)에 대한 살인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29일 모웰(Morwell)의 라트로브 밸리 법원에서 크리스토퍼 빌 판사는 패터슨에 대한 혐의를 설명하며, 배심원을 선정했습니다. 앞서 돈(Don)과 게일 패터슨(Gail Patterson), 헤더 윌킨슨(Heather Wilkinson)은 패터슨으로부터 소고기 웰링턴을 제공받은 후 병원에서 모두 사망했습니다. 패터슨은 세 건의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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