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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한호 우정의 뿌리…멜번서 열린 참전용사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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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2일 멜번에서 열린 한-호주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는 '2026 한국전 참전용사의 밤' 행사에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 이상준 씨(왼쪽)와 한국전쟁에 간호사로 참여했던 글래디스 프리티 여사(오른쪽)의 모습. Credit: SBS Korean

한-호주 수교 65주년을 맞아 멜번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위한 감사 행사가 열렸습니다.


Published

Presented by Ha Neul Kim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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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수교 65주년을 맞아 멜번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위한 감사 행사가 열렸습니다.


Key Points

  • 한-호 수교 65주년 기념 '2026 한국전 참전용사의 밤' 행사 멜번서 열려
  • 오진관 멜번총영사 "오늘의 한국, 참전용사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어"
  • 한국전 이상준 참전용사 "전쟁 참혹함, 젊은 세대 잊지 말아야"

한-호주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는 ‘2026 한국전 참전용사의 밤’ 행사가 지난 22일 멜번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멜번 한국전 참전기념비에서는 헌화식이, 이어 오스트레일리안 클럽에서는 감사 만찬이 진행됐습니다.

행사에는 참전용사와 가족들, 한인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전쟁 당시 호주군과 간호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습니다.

오진관 멜번총영사는 올해가 양국 수교 6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참전용사들에게 직접 감사를 전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이번 행사가 더욱 의미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의 한국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며, 한국 정부가 참전용사와 가족 초청, 후손 장학 지원 등을 통해 그 기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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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3일, 멜번 한국전 참전기념비에서 열린 '2026 한국전 참전용사의 밤' 행사 모습. Credit: SBS Korean

멜번 한국전 참전기념비 관리위원장 최종곤 씨는 참전용사들의 고령화가 진행되는 만큼, 앞으로는 후손들과의 연결을 통해 기억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쟁을 직접 겪은 이들과 그 가족들의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한국전 참전용사 이상준 씨는 호주 참전용사들의 도움이 오늘의 한국을 있게 한 중요한 바탕이었다고 말하며, 전쟁의 참혹함을 젊은 세대가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참전용사 후손 리차드 엘틱 씨는 아버지가 한국전을 매우 참혹한 전쟁으로 기억했다고 전하며, 한국과 한인사회가 이런 자리를 마련하는 데 대해 깊은 애정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전쟁에 간호사로 참여했던 글래디스 프리티 여사도 참석해 전쟁은 결코 쉬운 경험이 아니었다며 이런 자리가 서로를 더 가깝게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쟁의 기억을 되새기는 자리를 넘어, 한국과 호주가 함께 쌓아온 연대의 역사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그 감사의 마음을 다음 세대에도 계속 전해가겠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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