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시드니 한국교육원, 청년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 ‘내꿈네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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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드니 한국교육원 조아진 직원, 권지영 원장, 최승원 멘토, 우유진 멘토, 변채린 직원

시드니 한국교육원은 지난 11월 7일(금) ‘내꿈네꿈’ 멘토링 프로그램을 열고, 호주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진로 탐색과 조언을 제공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Key Points
  • 시드니 한국교육원, 호주 거주 한국 청년 대상 ‘내꿈네꿈’ 멘토링 개최
  • 워킹홀리데이·구인구직·해외 살이 팁 등 실전 경험 공유
  • 참가자들, 언어 장벽·외로움 등 현실 고민 공감… 멘토링 통해 용기·동기 얻어
호주 시드니 한국교육원은 지난 11월 7일(금) ‘내꿈네꿈’ 멘토링 프로그램을 열고, 호주에서 미래를 꿈꾸는 한국 청년 약 20명을 초청해 진로 탐색과 경험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워킹홀리데이, 유학, 취업 등 다양한 길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영감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시드니 한국교육원 측은 이번 행사가 호주 거주 청년들을 대상으로 네 번째 진행되는 행사라고 밝혔습니다. “내 꿈과 네 꿈을 연결해 서로의 꿈을 돕고 함께 펼쳐 나가자”라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호주 현지에서 거주하며 워킹홀리데이와 유학 그리고 영주권까지 풍부한 경험을 쌓은 두 명의 멘토가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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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한국교육원 '내꿈네꿈' 행사 Credit: SBS Korean
첫 번째 최승원 멘토는 19살 때부터 워킹홀리데이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준비했으며, 호주에 와서 페인터, 레스토랑 및 카페 직원, 농장 일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또한 세컨비자 획득을 위해 호주 외곽 농장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나누며, 농장 선택 시 시즌을 고려하고, 외로움을 느낄 땐 지역 커뮤니티를 찾아보라고 조언했습니다. 블루베리 농장 근무 경험과 더불어, 세컨비자 구직 시 주의사항 등 현실적인 ‘꿀팁’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워홀은 실패가 아니라 배움의 과정”이라며 희망적이고 도전적인 메세지를 전했습니다.

두 번째 우유진 멘토는 호주에서 11년째 거주 중인 회계사로, 유학과 취업, 영주권 취득의 과정 등 개인의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특히 링크드인을 활용한 구인·구직 전략과 프로필 작성법, 영어 표현력 향상 노하우 등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팁을 전했습니다. 우유진 멘토는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영어를 자연스럽게 배워 자신만의 표현으로 체득해야 한다”며, 효율적인 영어 공부 방법을 공유했습니다.

멘토링에 참여한 청년들은 “언어 장벽과 외로움이 가장 큰 어려움이지만, 오늘 이야기를 들으며 다시 용기를 얻었다”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참가자 성규희 씨는 아무리 어려운 시련이 닥쳐도 맞서고 또 실패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참가자 김린 씨는 "호주에서 다양한 지역행사나 취미를 하면서 해외에 살아가는 외로움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었다"라며, 이번 행사가 큰 동기 부여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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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승원 멘토, 우유진 멘토 Credit: SBS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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