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가정, 자녀 중고등학교에 보내는 평균 비용 약 4,967달러… OECD 평균 4배
- 사립학교에 다니는 자녀 1인당 연간 비용 최대 5만 5000달러
- 사립학교에 다니는 중고등학생 비율, 전체 학생의 40% 넘어
선진국 가운데 자녀를 중고등학교에 보내기에 가장 돈이 많이 드는 곳은 호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연구소에 따르면 호주에서 사립학교에 다니는 학생 수가 비정상적으로 많고, 사립 학교의 등록금 역시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호주 가정이 자녀를 중고등학교에 보내는 데 드는 비용은 약 4,967달러로 이는 OECD 평균의 4배에 달합니다. 이 수치는 호주에서 중고등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모든 가정의 평균입니다. 자녀를 사립학교에 보내는 가정만 놓고 본다면 비용은 많이 늘어납니다. 현재 사립학교에 다니는 자녀 1인당 연간 비용은 최대 5만 5000달러에 달합니다.
호주에서 사립학교에 다니는 중고등학생의 비율은 전체 학생의 40%가 넘습니다.
하지만 호주연구소는 더 많은 돈을 쓰고 있음에도 사립학교가 공립학교보다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지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성적 격차는 교육의 질보다는 학생들의 사회경제적 배경 차이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연구소는 수영장과 경마장까지 건설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사립학교들은 여전히 정부로부터 상당한 액수의 공공 지원을 받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반면 공립학교는 40억 달러가 넘는 재정 부족에 직면해 있습니다.
호주연구소의 리처드 데니스 최고경영자는 “정부가 필요하지 않은 사립학교에 공금을 던지고 있다”며 “호주의 사립학교는 성장하고 있으며 학비는 계속 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 돈으로 호주 아이들이 더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비판합니다.
데니스 최고경영자는 “실내 수영장이나 소총 사격장 같은 걸 지을 여유가 있는 학교는 납세자의 세금을 받으면 안된다”라며 “부자 사립학교의 자금을 공립학교로 전환하는 것이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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