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중앙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해 3.85%로 조정
- 2023년 11월 이후 첫 인상… 그동안은 동결·인하 기조 유지
- 60만 달러 주택담보대출 보유 가구, 월 상환액 약 90달러 증가 예상
호주 중앙 은행이 오늘 호주의 기준 금리를 3.6%에서 3.85%로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호주에서 마지막으로 기준 금리가 인상된 것은 2023년 11월로 그 동안은 금리를 동결하거나 인하하는 기조를 이어왔습니다.
최근 호주 통계청의 발표에서 인플레이션 상승이 확인되면서 호주 4대 은행과 다수의 경제학자들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상해 왔습니다.
호주중앙은행의 통화정책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최근의 물가 상승 압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목표 범위를 넘어서는 2-3%를 웃돌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예상보다 강한 수요와 지속적인 공급 여력이 이번 만장일치의 결정을 이끌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가계 소비와 투자가 모두 증가하면서 민간 수요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훨씬 강해졌다”라며, 주택 거래와 주택 가격 역시 다시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노동 시장과 관련해서는 실업율이 예상보다 소폭 낮고 임금 상승세도 강해 인력 수급이 빠듯한 상태입니다.
비교·금융 서비스 업체인 컴페얼 더 마켓(Compare the Market)의 데이비드 코크 경제 책임자는 이번 결정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을 가진 수백만 호주인들에게 또 한 번의 타격”이라고 표현하면서도, “불행히도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가 복용해야 하는 약처럼 보인다”라고 말하며 다소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은행들이 금리 인상을 그대로 반영할 경우, 특히 대출 규모가 크거나 최소 상환액만 내고 있는 가계의 예산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60만 달러의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평균적인 자가 거주자의 경우, 월 최소 상환액이 약 90달러 증가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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