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한인동포사회 구성원들은 시드니 한인회를 통해 1월 21일 현재 2만 2600달러의 산불성금을 답지했다.
시드니 한인회의 윤광홍 회장은 SBS 한국어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시드니 한인회의 성금모금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윤회장은 “우리는 실로 위대한 다문화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고 호주는 우리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들에게 수많은 기회를 부여했다”는 점을 적극 강조하면서 “산불로 초토화된 현실, 산불 피해자들, 그리고 사투를 벌인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우리는 결코 무시할 수 없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해 12월 17일 시작된 산불피해 모금은 이달 말까지 계속되며 2월 5일 구세군 측에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윤회장은 “이번 성금 모금에는 대부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면서 “시드니 한인회의 성금 모금과 별개로 교회나 성당 등도 자제적으로 성금 모금을 한 것을 고려하면 호주 한인들의 온정의 손길은 한인회가 모금한 액수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성금 모금 문의전화: 02 9798 8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