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노동당 의원은 인종차별금지법 때문에 사람들이 무슬림이 자행한 범죄를 신고하는 데 두려움을 느낀다는 원내이션 소속 의원의 발언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현행 인종차별금지법 18C 조항은 인종이나 민족성을 이유로 불쾌감을 주거나 모욕하거나 굴욕감을 주거나 위협하는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한다.
자유당 연립 정부는 이 조항에 있는 모욕하다, 불쾌감을 주다, 굴욕감을 주다 이 세 단어를 괴롭히다라는 하나의 단어로 대체하는 수정안을 제안했다.
지난 30일 노동당과 녹색당, 일부 크로스벤치 상원의원들이 이 수정안을 부결시키면서 이 조항은 현 문구 그대로 유지되게 됐다.
여당은 18C 조항 수정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줄곧 언론 자유, 표현의 자유를 그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원내이션 말콤 로버츠 연방 상원의원은 이것이 언론 자유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무슬림이 저지른 범죄를 신고할 자유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것은 원내이션 상원의원들의 잇단 반이슬람 발언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무슬림 커뮤니티 지도자들은 이에 대해 우려스러운 추세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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