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로 이민온지 15년차 되어가는 47세 나 화려씨, 5년전 남편과 사별한 이후 아들 두명과 조금만 카페를 운영하며 살다가, 끊임 없는 구애를 하는 동네에서 알부자로 소문이난 68세 호주 백인 손님 Mr Money의 사랑을 받아주고 함께 살기 시작하였습니다.
다행히 Mr Money가 나 화려씨의 아들과도 잘 지내고 해서, 두 사람은 결혼은 안했지만 Mr Money 단독 명의의 저택에서 함께 살기 시작한지가 10년이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Mr Money는 전 부인과는 별거중에 있던지라 나 화려씨는 아직 결혼은 하지 않고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이가 있어도 이팔청춘이라고 철인경기까지 나갔던 Mr Money 씨, 갑작스래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Mr Money씨 유언장 하나 없이 남은 유산들을 나 화려씨에게 남기게 되었습니다. 장례식을 마치고 나 화려씨는 받게 될 유산을 갖고 아들들 장가보내고 화려한 은퇴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Mr Money씨의 첫번째 부인, Ms Shark 씨 변호사를 고용해서 편지를 나 화려씨에게 보냈습니다. 편지내용은 나 화려씨는 남겨진 저택에서 살 권리가 없으니 나가 달라는 내용과 Mr Money씨는 이혼은 한게 아니라 별거중이었기때문에 Ms Shark씨가 모든 재산에 대한 권리가 있다는 내용이며, 2주내에 집을 비우지 않으면 경찰을 부르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나 화려씨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고 비록 결혼은 안했지만 Mr Money 씨와 행복하게 살았던 부인이었다고 생각했던지라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다 노워리 변호사에게 급히 찾아가 하소연 하게 됩니다.
이렇게 유언장이 없이 남편이 사망한 경우, 사실혼 관계 부인과 전 처에게 상속권은 어떻게 나눠지는 지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